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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해 롯데월드몰 가볼까…‘몰캉스족’ 증가

기사입력 : 2015년08월21일 16:27

최종수정 : 2015년08월21일 16:27

2030세대부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까지 '다양'

[뉴스핌=함지현 기자] 잠실 롯데월드몰에 무더운 날씨를 피해 냉방시설과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는 복합쇼핑몰을 찾아 더위를 피하는 몰캉스(Mall+Vacance)족이 늘고 있다.

21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6월 일 평균 7만6000여명이던 롯데월드몰 방문객은 여름 휴가 시즌과 아이들의 방학 시작되면서 7월 일 평균 9만4000여 명, 8월 일 평균 10만3000여 명(주말 13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롯데월드몰에서는 다양한 매장과 프로그램을 통해 2030세대 만족도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우선 롯데월드몰의 레스토랑 빌즈(bills)는 롯데월드몰에서 가장 이른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운영을 한다. ‘빌즈’는 아침, 점심, 저녁 맞춤 메뉴를 제공하는 ‘올데이 캐주얼 다이닝(All Day Casual Dining)’을 추구한 호주의 건강한 가정식이 주 메뉴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고 리코타 핫케이크(1만9800원)·오가닉 스크램블에그와 사워도우브레드 (1만2000원) 등이 유명하다.

롯데월드몰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 클래스도 상시 운영한다. 롯데월드몰 5층의 'ABC 쿠킹 스튜디오'는 7, 8월 남성 수강생 비율이 6월에 대비해 5배 이상 늘었다. 일본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양한 외국 요리 클래스를 선보이고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날을 위한 한정 클래스도 운영한다.

지난해 롯데월드몰에 오픈 한 ‘바이킹스 워프(VIKING’S WHARF)’에서는 랍스터를 포함한 200여종의 다양한 씨푸드를 즐길 수 있다. 성인 기준 1인당 100달러의 가격에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다양한 TV프로에 소개되면서 젊은 층들에게 롯데월드몰 대표 맛집으로 떠올랐다.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올빼미 데이트족들은 로큰롤 음악을 테마로 한 레스토랑&바 ‘하드록 카페 서울’에서 석촌호수 전경도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2030세대 뿐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인기다.

롯데월드몰에서 남녀노소 관계없이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아쿠아리움이다. ‘사람과 바다가 소통하는 공간’을 모토로 한 국내 도심 최대 규모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1240㎡(3400여평)규모에 5200여t의 수조에 650종, 5만 5,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이 살고 있다. 한국의 강, 열대의 강, 아마존강, 바다사자, 디 오션, 벨루가 존 등 총 13개 존으로 꾸려졌다.

롯데월드몰 4층에 위치한 키즈존에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레고샵, 한사토이, 테디베어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성인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롯데월드몰 대표 식당가인 ‘서울서울 3080’은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관 ‘우미관’, 최초의 백화점 ‘화신백화점’ 등 1930년대 종로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으로 새마을운동, 고고댄스 퍼포먼스, 세시봉 공연 등을 상시적으로 진행한다.
 
롯데시네마 역시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시네마에는 소규모 단체 관객을 위한 샤롯데 프라이빗, 유아를 동반한 가족에게 특화된 씨네패밀리, 애니메이션 전용관인 아르떼 애니관 등 스페셜관도 마련돼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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