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대우증권 인수전, 유력 'KB'...견제나선 '신한'

기사입력 : 2015년06월29일 09:28

최종수정 : 2015년06월29일 09:43

KB "우리 말고 가져갈만한 곳 있나" vs 신한 "두고 보기엔 경쟁사가..고심중"

[뉴스핌=김양섭 기자] 현대증권 매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KDB대우증권(이하 대우증권) 매각 이슈가 금융투자업계 화두로 등장했다. 업계 안팎에선 9월부터 매각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력 후보로는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이 거론된다.


◆  "9월부터 매각 개시(?)..단독 매각 유력"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 매각 작업은 이르면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전 시장조사와 매각주관사 선정 등 준비작업에 두달 정도가 소요된다. 매각공고 이후 인수의향서를 받고 예비입찰과 본 입찰을 실시하는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는 통상 6개월 정도 걸린다. 이에 따라 9월 입찰공고할 경우 예정대로 매각절차가 순로좁게 진행되면 내년 1분기 정도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같은 업계 예상에 대해 대우증권 매각 딜을 담당하는 산업은행 관계자는 "9월 매각 일정 개시 얘기는 업계 추정일 뿐"이라면서 "아직 정해진게 없다"고 말했다.

매각 방식도 관심 사안이다. 업계 일각에선 KDB생명과 KDB자산운용등을 묶어서 파는 패키지 매각에 대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렇게 딜 규모가 커질 경우 매수자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서 단독 매각이 더 유력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은행측은 "현대증권 딜이 완료되면 대우증권 매각에 대한 태핑(시장조사)을 시작한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면서 "현재로선 구체적인 시기와 매각 방식에 대해 정해놓은 게 없다"고 전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도  "현대증권 매각 작업이 완료된 뒤 올해 하반기중으로 매각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1분기말 기준으로 대우증권 지분 43%(1억4048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종가(1만5950원)를 기준으로 하면 산업은행의 대우증권 지분가치는 2조24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고려하면 매각 가격이 3조원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다.

◆ 누가 가져가나.."KB 유력..신한 견제 가능성"

업계에서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곳은 KB금융지주다.

금융투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대우증권 출신인 KB투자증권의 전병조 사장을 두고 "전병조 사장이 KB로 간 이유 중에 가장 큰 역할이 '대우증권 인수'라는 설이 있다"며 "역할에 충실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KB금융 내부에서도 대우증권 인수에 대해서는 상당히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KB측의 한 고위 임원은 "덩치가 커서 가져갈 만한 곳이 사실 KB밖에 없지 않겠냐"면서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신한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기자의 말에 그는 "신한측이 인수하기 위해선 증자가 필요한데,  제일교포 지분이 상당히 많고 이미 교포 3세로 접어들면서 손바뀜이 많아 응집력 있는 의사결정이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신한측도 일단 가능성은 열어둘 것으로 관측된다. 신한측 한 고위인사는 인수 추진 가능성에 대해 "예전보단 스탠스가 열려있는 건 사실이다. 고민은 해볼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제일교포 주주들의 응집력 문제에 대해 그는 "쉽지는 않다"면서도 "방법론을 어떻게 가져갈지 논의를 해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이나 한국투자증권 같은데서 치고 올라오는 것은 모르겠는데, KB가 (증권업계에서) 1등하는 건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 문제"라면서 업계 안팎에서 거론되는 'KB 견제설'을 부인하진 않았다. 금융지주 경쟁체제 측면에서 KB가 순조롭게 대우증권을 인수하는 것은 신한 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구도가 형성되는 것이라는 얘기다.

대우증권 고위임원을 지냈던 한 인사의 예상도 업계 관측과 크게 다르진 않았다. 그는 "신한이 실제 욕심 20%(인수 의지), 위로부터 오는 압박에 따른 들러리 가능성 80% 정도로 이번 대우증권 매각 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인수로 거론되는 두 금융지주에 대해서는 불편한 시각을 보였다. 그는 "대우증권은 증권회사로서 상당히 훌륭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는데 은행들이 들어와서 자기들 방식대로 하면 더 나빠지기만 할 것"이라면서 "그럴 바에는 현재 그대로 있는 게 오히려 덜(?) 나빠질 것"이라고 불만섞인 표현을 전했다.

이 밖에 업계 일각에선 인수 후보군으로 새마을금고, 한국투자증권 등도 거론하고 있지만 가능성이 낮다는 게 중론이다.

또 매각 흥행을 위해 매각측이 중국 등을 포함한 외국계 자본을 참여시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지만 이 역시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주관하는 딜인데, 단지 매각 흥행이라는 전략적인 이유로 외국 자본을 인수후보로 참여시키는 것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면서 "가능성이 별로 없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사진
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