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이맘’ 포스터 <사진=극단 독무> |
극단 독무의 최교익 대표는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소월아트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마이맘’ 프레스콜에 참석해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한 공연계의 타격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날 최 대표는 “메르스 사태로 뮤지컬 ‘마이맘’의 티켓 예약 중 취소된 부분의 손실만 2000만원 규모”라고 밝히며 “저희 보다 더 많은 손해를 입으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더 이상 손해 정도가 커지기 전에 방비를 세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극단 독무 측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르스 사태로 인한 피해보상을 국가 상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초기대응에 대한 부실과 그로 인한 예약취소 등 손실의 책임을 묻기 위해서다.
한편 뮤지컬 ‘마이맘’은 가수 조갑경의 6년 만의 뮤지컬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홀어머니와 아들의 가족애, 만나지 못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그리며 가족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25일부터 7월 26일까지 소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