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重 신용등급 추가 하락?..도전받는 '삼성' 프리미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공업·엔지니어링 합병시 '신용등급 부정적' 전망↑

[뉴스핌=정연주 기자] 회사채 시장에서 삼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예전만큼 모기업 지원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다. 삼성그룹은 전례 없는 공격적인 기업 재편에 돌입한 상황이다.

지난 5일 NICE신용평가는 삼성중공업 회사채를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등급 하향의 표면적 이유는 '유가 하락 등 불리한 시장환경과 이에 따른 수주실적 저하, 주요 해양 프로젝트 수익성 저하'다.

같은 이유로 지난해 일찌감치 등급이 하향 조정(NICE 기준, 작년 AA+→올해 AA-)된 현대중공업 등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업종 내 서열정리를 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NICE신평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등급 조정이 늦어진 것에 대해 "지난해 차입금 등의 재무상황이 타기업보다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중공업은 재무제표상 타 조선업체와 크게 차별화되고 있진 않다. 삼성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현대중공업(-1924억원), 대우조선해양(-433억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괜찮은 수준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4.78%나 급감해 어닝쇼크를 보였다. 

이훈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업황 부진이 반영되는 시기의 차이가 있을 뿐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이익률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며 "조선과 해양플랜트 부문만 놓고 볼 때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현대중공업이 4.8%, 삼성중공업은 7.9%, 대우조선해양은 5.3%"라고 밝혔다.

정연홍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삼성중공업 펀더멘털이 우월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누가 더 좋지 않은지의 차이일 뿐"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등급 하락에는 그룹 차원의 지배구조 재편 영향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삼성토탈은 신용등급 AA의 우량 계열사였음에도 한화그룹에 매각됐다. 과거와 달리 비주력사업은 얼마든지 매각될 수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4월 NICE신평과 한국기업평가는 삼성토탈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임정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토탈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삼성은 다른 그룹보다 지배구조 재편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예전처럼 삼성 계열사라고 해서 무조건 안정적이라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삼성중공업 등급 하락, 끝이 아니다?

삼성중공업의 합병 또는 매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추진이 끝내 무산됐지만, 업계 내부에서는 연내 합병이 재추진될 수 있다는 설이 꾸준히 돌고 있다.

삼성 계열사 관계자는 "부도리스크 측면에서 보면 삼성중공업은 현대중공업보다 그룹 내 비중이 크지 않아 부담이 적다"며 "합병이 추진된다면 그 대상이 삼성엔지니어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반기 중 다시 말이 나올 것이란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합병이 재추진된다면 회사채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NICE신평 기준 A, 안정적) 모두 해외사업에 특화돼 있어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신평사 측은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을 더욱 크게 보는 분위기다. 

신평사들이 6~7월 내 도입 예정인 독자신용등급도 대기업 계열사의 신용등급 추가 강등을 부추길 수 있다. 독자신용등급이란 모기업이나 계열사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고 개별 기업 자체의 채무상환 등 재무안정성을 평가한다.

임정민 연구원은 "합병이 추진된다면 등급에 부정적일 것"이라며 "다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경우 기업 차이가 크게 났던 반면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그 정도의 차이가 나지 않아 등급에 바로 반영된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A신평사 관계자는 "합병이 성사되면 등급상 불리한 부분이 있어 삼성중공업 입장에서는 부정적"이라며 "작년 합병이 무산된 것도 등급 차원에서는 고비를 넘긴 격이 됐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