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처음처럼 순하리'·맥주 판매 늘 듯…목표가 상향
[뉴스핌=한태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칠성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9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렸다.
9일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505억원으로 전년대비 6.8%,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51.8% 늘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436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의 실적 성장세는 주류 특히 소주가 이끌고 있다. '처음처럼 순하리'는 출시 두 달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다. 2분기 판매량은 2500만병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홍세종 연구원은 "소주 부문의 1분기 가동률은 104%였고 2분기 비수기에도 100%에 육박하는 가동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맥주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홍 연구원은 "전체 클라우드 판매량의 80%는 마트향으로 집에서 마실 수 있는 국산 맥주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올해 맥주 매출액은 보수적으로 잡아도 1086억원(전년대비 50.8%↑)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