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친정엄마’ 박혜숙 <사진=마케팅컴퍼니아침> |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화동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연극 ‘친정엄마’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고혜정 작가를 비롯해 배우 박혜숙, 조양자, 이경화, 차수연이 참석했다.
박혜숙은 엄마로서 작품에 공감가는 점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 간다. 엄마와 딸은 서로 무척 사랑하는 사이이고, 엄마에게 딸은 분신이나 같기 때문에 예의도 없게 되고, 마음에 없는 소리 하면서 상처 주고 상처받기도 한다. 그런 꾸미지 않은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연극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혜숙은 “과거의 향수를 건드릴 때마다 어렸을 때 생각이 난다.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이 가는 작품”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이걸 통해 엄마와 딸들이 서로에게 소홀했던 것들을 화합하고 감싸주고 사랑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친정엄마’는 방송작가 고혜정이 쓴 사모곡 에세이로 2004년 초판 된 이래 30만부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에세이에 이어 연극, 뮤지컬, 영화 등 수 많은 친정엄마 시리즈를 낳았다. 연극 ‘친정엄마’는 3년만에 ‘김수로 프로젝트’와 손을 잡고 11탄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지난달 30일 개막, 오는 8월 30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모녀 동반 관람 시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전석 4만4000원. 만 7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