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장중 5000P찍은 A주 다음고지 전고점 6124P

기사입력 : 2015년06월05일 12:30

최종수정 : 2015년06월05일 12:30

국유 자산증권화 1100조자금 증시 유입기대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증시의  광폭 행진속에  상하이종합지수가 5일 오전장 장중 5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장중 1.88%오른 5039포인트를 기록하며 50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상하이지수는 2014년 12월 8일 3000포인트(3020.26포인트)를 넘어선 뒤 2015년 4월 10일 4034.31포인트로 4000포인트 대에 들어섰으며 약 2개월만인 5일 5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이날 상하이지수 5000포인트 돌파를 견인한 주요 재료중 하나는  국무원이 발표한 해외 상장 중국 주식 A주 유턴 정책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향후 3년 내에 미국 등 해외 증시에 상장한 중국 유망 기업이 A주로 돌아오면, 약 2조 달러의 자금이 A주로 유입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가 중앙정부 소속 국유기업의 자산 증권화를 촉진하겠다는 정책도 증시를 자극했다. 중앙 국유기업 자산 증권화로 인해 기대되는 자금 유입량은 7조 위안에 달한다. 그 밖에 ▲ 신주청약 동결자금의 해제 ▲중소판 상장기업 실적 개선 ▲ 금융업 지원 정책 발표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방정증권은 5일 보고서에서 "지수가 일단 5000포인트를 돌파했지만 향후 5000포인트대 안착은 자금유입 규모에 달렸다"며 "추가적인 조정을 통해 추가 상승 기반을 굳혀나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중국증시의 다수 애널리스트들은  "6000포인트대를 향한 상승장에서는 오름폭이 크고 작게 조정받는 패턴의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국해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갈수록 주가 상승의 흐름이 완만해 질수는 있겠지만 단기적 우려가 어느정도 소화됐기 때문에 실질적인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 다면 중국증시는 계속해서  대세 상승장을 연출할 것" 이라고 분석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2013년 6월 25일 장중 1849.65포인트 저점에서 출발해  2013년 연말 종가 2115.98포인트를 기록한 뒤 장기간 2000포인트대에서 머물다가 시진핑 지도부의 개혁 프로그램과 2014년 11월 후강퉁(상하이 홍콩 주식 교차거래) 등이 호재가 되면서 가파른 상승랠리를 이어왔다.  

여기에다 2014년말부터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유휴자금 유입으로 유동성 장세가 연출되면서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여왔다.  

상하이지수는 지난달 5월 28일 한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6.5%의 대폭락세 보이는 등 큰 조정을 받기도 했으나 5000포인트 고지를 향한 치열한 공방을 마친뒤  5일 두터운 저항선을 뚫고 5000포인트 선을 넘어섰다. 

시장전문가들은  지수가 5000포인트 돌파를 앞두고 충분히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5000포인트 아래로 대폭 후퇴하는 가파른 조정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하면서 장기적으로 볼때  역사적 고점 6124포인트는 물론 7000포인트를 향해 우상향의 발걸음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동성과 함께 개혁이라는 장기 호재가 버티고 있는데다 중국 A주의 국제화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고 하반기에는 선강퉁(선전 홍콩주식 교차거래) 개통이라는 대형 호재가 예정돼 있어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A시장 시가총액 비중이 큰 대형 국유상업은행들에 대한  혼합소유제 개혁이 거론되고 있는 것도  상하이지수가 전고점인  6124포인트를 향해 진격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