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녹십자가 일동제약 지분을 전량 매도함에 본업에 집중하게됐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배기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녹십자가 일동제약 지분을 처분한 금액1309억원은 생산 시설 투자 및 연구 개발 재원으로 활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내 독감 백신시장은 SK케미칼, 일양약품이 신규로 진입해 경쟁이 불가피하며 혈액제제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준비할 일이 많다며 이번 일동제약 지분 처분으로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작년동기 대비 9% 늘어난 2570억원, 영업이익은 24.7% 늘어난 243억원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혈액제제는 5.4% 성장한 682억원, 백신부문은 13.1% 증가한 29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