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본 퇴직연금 개혁에 월가 펀드매니저 반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확정기여형 가입 대상자 크게 확대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의 펀드매니저들이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일본을 기웃거리고 있다. 일본의 퇴직연금 규정이 완화, 확정기여형 연금이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의 펀드 업계가 고객 몰이에 나서는 움직임이다.

지난달 일본 정부는 2700만명에게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가입을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같은 연금 개혁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금융시장 활성화 방안 가운데 하나다. 이 법안을 의회가 승인할 경우 관련 연금상품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러화와 엔화[출처=AP/뉴시스]
이미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이 활성화된 미국의 펀드 업계가 일본의 연금시장 개혁에 반색을 하고 있다. 관련 상품을 일찍이 개발한 미국 펀드회사에 일본의 변화가 성장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확정기여형 연금은 지난 3월31일 기준 83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미국의 시장 규모인 14조2000억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확정기여형 연금은 투자 자금의 운용 결과에 따라 은퇴 이후 수령 금액이 결정된다.

캐피탈그룹 다카무라 다카시 일본 법인 대표는 “일본 연금시장이 전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이라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본의 전체 퇴직연금 시장은 3조달러로 추정된다. 여기에 가계가 보유중인 현금성 자산이 7조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뮤추얼 펀드 업계는 이들 자금이 투자 자산으로 풀려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캐피탈그룹은 일본 금융회사와 제휴를 맺고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상품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퇴직금 지급은 글로벌 전반에 걸쳐 기업과 정부에 커다란 부담 요인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인구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관련 부담이 더욱 무겁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노후에 수령 금액이 미리 정해지는 확정급여형 연금을 기피하는 움직임이다.

알리안츠 번스타인 재팬은 금융시장에 대한 일본 투자자들의 이해가 높아지고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이 명확해질 경우 연금상품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CI의 폴 스콧 스티븐스 최고경영자(CEO)는 “일본 국민들이 전세계 어느 지역보다 투자 상품에 목마른 이들이지만 현금과 예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결코 이상적인 대응이 아니며, 중장기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월가와 일본의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살아나고 있어 안전자산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기존의 문화는 결코 생산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에서 운용중인 외국계 펀드회사의 퇴직연금 상품은 전체 시장의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