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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박근혜 대통령 다녀간 뒤 韓 은행에 호의적...진출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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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신한은행 인도 본부 부부장 "모디정권 지지기반 더 안정적"

[뉴스핌=한기진 기자] 전세계 43개 은행이 경쟁하는 시장.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한해 순이익으로 8000만달러(우리 돈 1조원)를 벌어들이는 시장. 인도 얘기다. 글로벌 은행이 큰 돈을 버는 비결은 바로 인도 정부의 외국자본 유치 노력과 영국을 닮은 합리적인 시장 제도다.

향후 2년 내(2017년) 중국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추월할 것이란 세계은행의 전망이 나올 정도의 성장 동력까지 갖췄다. 포스트 차이나(china)로 불리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은 기회의 땅이다.

모디 정권이 출범하며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성장하자, 국내 산업계와 금융계가 인도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최근 총 100억달러 투자 약속도 했다.

국내은행 중 가장 먼저 인도 시장을 두드린 은행은 신한은행으로 1996년 첫 점포를 냈다. 지금은 뭄바이, 뉴델리, 푸네, 칸치푸람 등 4곳에 지점을 두고 있다. 국내 은행 중 최대다.

현지에 있는 이상준(사진) 신한은행 인도 본부 부부장과 인터뷰를 통해 인도 시장의 가능성과 진입 장벽에 대해 들었다.

- 최근 국내 은행들의 인도 진출이 크게 늘고 있다. 먹거리는 무엇인가.

▲ 인도에 진출하는 현대자동차, 두산 등 국내 대기업을 상대로 한 영업은 경쟁자가 늘어나 힘들다. 그래서 현지화를 해야만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이 인도 기업을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지금은 대출규모가 1억3000만달러에 이른 것도 이런 전략을 잘 해서다.

- 인도에 앞서 진출한 글로벌 은행들을 반면교사로 삼을 만한데.

▲ SC은행은 인도에 진출한지 100년이나 되다 보니 지난해 영업이익이 8000달러(한화 1조원)에 달했다. HSBC나 씨티은행은 기업, 소매, 카드부터 보험, 증권, 자산운용업까지 활발하게 한다.

그러나 후발 외국계 은행은 현지화에 상당한 애를 먹고 있다. 관건은 진출 초기에는 자국 기업을 상대로 영업해도 현지화를 해서 영업기반을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

- 금융사의 해외진출은 현지의 금융규제가 가장 큰 변수인데. 인도의 상황은 어떤가.

▲ 인도는 과거 영국의 식민지로 영국의 선진화된 금융시스템을 많이 닮아있어, 영업환경이 좋은 편이다. 그러나 인도 정부당국이 외국계은행의 연간 신설 지점 수를 12개로 제한하고 있고 취약계층과 농업부문 등 국가가 제시하는 부분에 의무대출 비율 32%를 적용하고 있다. 한국에 비해 은행들이 많은 정책금융 역할도 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한 뒤로, 인도 금융당국이 한국 은행들의 지점 신설에 호의적이다.

- 외국계 자본에 대한 인도 금융당국이 차별하지는 않나.

▲ 모디노믹스의 핵심은 외국인 투자 유치 강화로 외국계 자본 유치에 매우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규제도 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계 은행이 현지 법인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발표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 인도 진출에는 적기다.

- 인도에 대해서는 개인 투자자들도 관심이 많다. 인도 증시나 채권에 투자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기대감이 한풀 꺾인 것 같다. 현지에서 보는 분위기는 어떤가.

▲ 최근에는 모디노믹스에 대한 기대가 더 확산되고 있다. 취임 초기에 불안한 경제여건에서 시작했는데 경제성장률, 물가안정, 외국인 투자, 주식 등 경제 전분야에서 모든 지표가 개선되는 성과를 보여주면서 기대감이 커진 것 같다.

게다가 모디 정권이 세제개편, 부패추방운동 등 개혁정책 시행에 따른 정치적인 마찰에도 불구 안정적인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모디 정부가 경제적 상황이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지지기반을 더욱 구축할 것으로 기대돼, 인도 투자 전망은 밝다고 봐야 한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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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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