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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채권시장, 미국 금리인상 '역풍' 위험지대

기사입력 : 2015년05월12일 19:32

최종수정 : 2015년05월12일 19:32

글로벌 채권 투매 바람…美 금리인상도 우려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채권시장이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역풍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시아 채권시장도 최근 투매 바람이 일고 있는 글로벌 채권시장 상황에서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은 것이다.

위안화 <출처=AP/뉴시스>
아시아 기업들은 금융위기 이후 자금조달 수단으로 은행 대출에서 채권으로 대거 갈아탔다. 금융위기로 전세계적인 저금리 기조가 나타나면서 아시아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채권 발행에 나선 것이다.

아시아 기업들이 지난 2009년에 발행한 채권 규모가 약 2배로 증가한 반면 은행 대출은 7% 줄어든 것이 이를 방증한다. 딜로직에 따르면 아시아 채권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조400억달러로 집계되면서 지난 2008년 이후 3배 증가했다.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신흥국 채권 펀드의 운용 자산은 2008년 이후 2배 증가한 2조9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40%에 이르는 국가도 몇 군데 있었다.

만약 해외 자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갈 경우 그만큼 아시아 채권 시장도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IMF는 "해외 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은 것은 신흥국 정부 및 기업들이 일부 자산운용사들에 점점 의존을 많이 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기업들의 자금조달 환경도 악화되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이 이제 아시아 채권에 대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나스는 최근 10년 만기 채권 50억달러 어치를 3.5%의 표면금리로 발행했다. 이는 기존 10년물 채권 금리였던 2.62%를 웃도는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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