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채권 스팁, 10선 변동성 1년11개월만 최대

기사입력 : 2015년05월11일 16:07

최종수정 : 2015년05월11일 16:07

中 금리인하+미국채 강세 불구 주말 오버슈팅 부담..외인 10선매도에 입찰부진 MBS 부담도

[뉴스핌=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단기물은 강보합세를 보여 커브는 스티프닝됐다. 장중 변동성이 컸다.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장중 변동폭이 1년11개월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중국의 예대금리 인하와 미국채 강세에 따라 개장초 강세 출발했다. 다만 지난주말 선물 마감동시호가에서 오버슈팅하며 지나치게 강했던데 따른 부담감과 외인의 10년선물 매도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주택금융공사 안심전환대출용 MBS 입찰에 대한 물량 부담감도 여전했다.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 5년물 입찰에 수요가 많지 않았다는 인식도 작용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주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이벤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가운데 인하 소수의견이 몇 명일지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중국 금리인하등 여파로 앞쪽구간에서는 상대적으로 대기매수세가 여전할 것으로 봤다. 반면 장기물쪽에 대한 불안감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당분간 커브 스티프닝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자료제공 = 금융투자협회>
1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1.1bp 떨어진 1.748%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도 1bp 하락한 1.820%를 보였다. 국고3년 14-6 또한 0.8bp 떨어진 1.872%를 나타냈다.

반면 국고5년 15-1이 4bp 상승한 2.110%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10년 지표물 14-5와 선매출중인 차기 국고10년 지표물 15-2는 각각 6.3bp씩 올라 2.462%와 2.482%를 보였다. 국고20년 13-8이 6.9bp 오른 2.670%를, 국고30년 14-7이 7.0bp 상승한 2.760%를 기록했다.

국고10년 물가채 13-4도 2.7bp 오르며 1.7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3월24일 1.785% 이후 1개월보름여만 최고치다.

10-3년 스프레드는 6.3bp 벌어진 59.0bp를 보였다. 5-3년 스프레드도 4.4bp 확대된 23.8bp를 기록했다. 국고10년물과 물가채간 스프레드인 BEI는 2.0bp 상승한 70.2bp를 기록했다.

장외채권시장에서는 기타법인이 16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투신이 7430억원, 보험이 266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통안채를 4060억원 순매수한 반면 국고채를 1470억원 순매도해 총 2590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6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틱 떨어진 108.83을 기록했다. 마감가가 장중 최저가였다. 장중고점은 108.99였다. 장중변동폭은 16틱을 보였다.

미결제는 241981계약으로 2920계약 감소했다. 반면 거래량은 194612계약을 보여 33027계약 늘었다. 회전율은 0.80회로 거래를 마쳤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4939계약 순매도하며 나흘연속 매도했다. 외국인도 852계약 순매도해 8거래일연속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4월10일부터 21일까지 8거래일연속 순매도 이후 1년1개월만에 최장 순매도기록이다.

반면 금융투자가 4920계약 순매수하며 7거래일연속 순매수로 대응했다. 이는 작년 12월3일부터 11일까지 기록한 7거래일연속 순매수 이후 5개월만에 최장 순매수 기록이다. 보험도 625계약 순매수했다.

6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지난주말보다 65틱 하락한 122.35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저점은 122.00, 고점은 123.50이었다. 장중변동폭은 150틱을 기록, 2013년 6월26일 189틱 이후 1년11개월여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결제는 291계약 감소한 5만8606계약을 보였다. 반면 거래량은 8351계약 늘어난 7만7716계약을 나타냈다. 회전율은 1.33회로 3월12일 1.40회 이후 2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502계약 순매도하며 사흘째 매도했다. 금융투자도 1099계약 순매도해 이틀연속 매도를 지속했다. 반면 은행이 1258계약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세를 보였다.

기재부가 실시한 1조8500억원어치 국고5년물 입찰은 응찰액 6조8820억원을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다. 응찰률은 372.0%로 올들어 가장 낮았다. 직전 최저치는 지난해 12월 368.2%였다. 낙찰금리는 2.075%였다. 응찰금리는 2.060%~2.095%로 부분낙차률 51.70%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 금리하락과 중국 대출금리 인하로 채권시장에서는 추가 매수가 기대됐으나 지난주말 강세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다. MBS등에 대한 수급 부담도 여전해 금리가 큰 폭으로 출렁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변동성장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커브 스팁은 지속될 것 같다. MBS 입찰이 어느정도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스팁 분위기가 크게 바뀌지 않을 듯 하다”고 예측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최근 변동성이 큰 반면 유동성이 상당히 없는 것 같다. 지난주 금요일 장막판에 호가없이 패닉성 사자가 들어오면서 강하게 끝난 후유증이 있었던 것 같다”며 “중국과 미국채 시장이 강해 강세 출발하기도 했지만 금요일 장 영향으로 장기물 매도가 나왔다. 5년물 입찰도 수요가 좀 없었다는 인식도 작용했다. 외인이 10년선물 위주로 매도에 나선것도 심리를 위축시킨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주 금통위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 같다. 금리동결이 지배적이나 인하 소수의견이 몇 명이 될지가 관건일 듯 싶다. 다만 최근 한은이나 기재부의 코멘트가 왔다갔다해서 예상키 어렵다”며 “중국 금리인하 영향도 있어 앞쪽구간은 대기매수세가 여전한 것 같다. 반면 장기쪽은 MBS입찰 이슈에 미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섰는지 아직 불명확해 불안심리가 계속되겠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