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中 회사채 디폴트시대 우려, 시장기능강화 기대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오딩톈웨이 국유 첫 디폴트, 회사채 시장 촉각

[뉴스핌=강소영 기자]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최근 중국 채권시장에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이 빈번해진 가운데, 21일 국유기업이 사상 처음 회사채 디폴트를 선언해 중국 채권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이제까지 기업의 부도를 사실상 막아줬던 중국 정부가 국가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유기업 회사채 디폴트를 용인했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경영이 방만하거나 재무상황이 좋지 않은 다른 국유기업에 더 이상 국가의 비호를 기대하지 말라는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유기업 최초의 디폴트 선언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기업은 변압기 생산업체인 바오딩톈웨이그룹(保定天威集團)이다. 이 회사는 2011년 발행한 15억 위안 규모의 채권 이자 8550만 위안(약 150억 원)을 투자자에게 지급하지 못했다. 2014년 영업실적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해 상환기한을 유예하더라도 이자 지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 회사채 디폴트 잦아질 것, 채권시장의 '뉴 노멀'

중국에서는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이 약정한 기일에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도 실제로 기업이 도산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회사채 채권자가 대부분 지방정부 혹은 국유 상업은행으로 기업 도산 시 발생하는 투자손실과 지역 경제에 대한 악영향을 고려해, 상환을 유예해주거나 자금을 제공할 '백기사'를 찾아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4년 3월 태양광업체 상하이차오르(上海超日)가 중국 회사채로는 처음으로 부도를 내면서 '채권 불패'의 신화가 깨지기 시작했다.

올해 1월에는 부동산 개발기업인 카이사(자자오예,佳兆業) 그룹이 디폴트를 선언했고, 4월 7일에는 중커윈왕(中科雲網)이 사상 처음으로 이자가 아닌 원금 상환에 실패했다. 20일에는 카이사그룹이 다시 처음으로 달러표시 회사채 부도를 냈고, 하루뒤인 21일 국유기업 바오딩톈웨이그룹이 디폴트를 선언하는 등 최근 2년 회사채 디폴트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어우양젠(歐陽健) 광발(廣發)은행 금융시장부 주임은 "앞으로 회사채 디폴트 사태는 더욱 자주 발생할 것이고, 재무상황이 건전하지 않은 회사의 시장 도태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앞으로 낮은 신용등급의 채권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상증권은 시장에 디폴트 우려가 있는 채권이 상당수 존재하며, 5월 이후 회사채 디폴트 선언이 잦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신증권은 중국 회사채의 연이는 디폴트 발생은 중국 채권시장이 건전한 발전을 위한 '뉴 노멀'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JP모건도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 회사채 디폴트는 중국 채권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시장기능 강화라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디폴트는 '경고성 메시지 ' 국가신용과는 무관

시장의 관심은 또 다른 국유기업 회사채 디폴트 발생의 가능성이다. 현재로썬 '제2,제3의 바오딩톈웨이'의 연이은 출현은 어렵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국유기업의 채권 부도가 국가 신용 등급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때문이다.

안유화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된 상황에서 국유기업이 연쇄 도산하면 중국 경제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경제경착륙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중국 정부가 국유기업 채무불이행을 마냥 용인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오딩톈웨이그룹의 디폴트 용인이 다른 국유기업에게 보내는 '경고성 메시지'적 성격이 짙다는 설명이다.

안 박사는 중국이 앞으로도 한동안 국유기업 '뒤 봐주기'를 지속하면서, 경제개혁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가 국유기업 개혁, 인터넷플러스, '중국제조 2025' 등 각종 정책을 쏟아내며 경제개혁에 소리높이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안 박사는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