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로댐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각) 2016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비디오에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범한 미국인들에게 챔피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싸워왔지만 아직도 가진자들에게만 유리한 상황"이라며 "미국인들은 매일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나는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여러분이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앞서 나가게 하고 싶다"며 "가족이 강해지면 미국이 강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표를 얻기 위해 길을 나선다"면서 "이제 여러분의 시간이고 나의 여정에 여러분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권 도전은 그에게 2008년 이후 두 번째다. 지난 출마 당시 클린턴 전 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맞붙었으나 패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그가 경선이 시작되는 아이오와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