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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기술적으로 가능하면 세월호 선체 인양 적극 검토"

기사입력 : 2015년04월06일 13:36

최종수정 : 2015년04월06일 13:36

수석비서관회의...노사정대타협 공무원연금 개혁 등 당부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세월호 인양과 관련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서 선체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재 선체 인양과 관련한 기술적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고 관련부처와 여러 기관에서 협력해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은 또 "열흘 후면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지 1주기가 된다"며 "그동안 아픈 가슴을 안고 사신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의 구조개혁과 관련 "노사정 협의가 당초 약속한 활동 시한인 지난달 31일을 넘기면서도 지난주 후반 내내 주요 쟁점에 대해 마라톤 협상을 이어왔다"며 "아직 대타협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노사정이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인식을 함께 하고 아직 대타협에 대한 희망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그동안 노사정 대표들이 어렵게 논의를 진행해 왔는데 마지막까지 협상의 고삐를 힘껏 당겨서 대타협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 정치권의 공무원연금개혁 논의가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회가 국민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라며 "여야가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 개혁추진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는 매일 소리없이 국민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고, 후손들에게도 빚을 지우게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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