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낙관 지나치다' ECB 경기 회복 자신감에 찬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CB 올해 성장률 전망치 1.5%로 높여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달부터 월 600억유로 규모의 양적완화(QE)를 본격 단행한 유럽중앙은행(ECB)이 성장률 전망치를 높여 잡은 가운데 일부 시장 전문가들이 지나친 낙관론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QE의 실물경기 부양 효과가 앞으로 1~2년 사이에 가시화되지 않을 여지가 높고, 때문에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유로 동전[출처=AP/뉴시스]
 2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계 이코노미스트들은 ECB가 최근 수정한 성장률 전망과 QE의 효과에 대한 판단이 과장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일부 ECB 정책자들도 이들과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ECB는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 시장의 예상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를 제시했다. 또 2016년과 2017년 성장률이 각각 1.9%와 2.1%로 강한 반등을 이뤄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ECB는 총 1조1000억유로 규모의 QE 계획을 발표한 한편 실물경기가 정책자들의 목표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자산을 매입할 입장을 밝혔다.

디플레이션 리스크 해소와 성장 회복에 대한 ECB의 자신감은 상당히 높다. 시장금리 하락과 유로화 약세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한편 수출을 필두로 경제 펀더멘털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일부 정책자들은 이미 QE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3월 인플레이션이 마이너스 0.1%를 기록해 4개월 연속 물가가 하락했지만 낙폭이 전월 마이너스 0.3%에서 둔화됐다는 얘기다.

하지만 시장의 판단은 이와 다르다.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고, 주변국의 구조적 개혁이 미흡한 데다 그리스 사태를 포함한 리스크 요인이 버티고 있다는 지적이다.

베렌버그의 크리스틴 슐츠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경제 저변에 리스크 요인이 여전히 산적하다”며 “인플레이션과 성장률이 ECB 정책자들의 예상에 못 미칠 여지가 높다”고 주장했다.

특히 2017년 성장률 전망치의 경우 아직 확인되지 않은 ECB의 경기 부양 효과에 근거해 산정된 만큼 높은 신뢰를 주기 어렵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 같은 주장은 ECB 내부에서도 제기됐다. 페트르 프레이트 ECB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회복이 지극히 초기 단계에 불과한 데다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감안해 정책자들은 낙관론에 빠질 것이 아니라 경계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조나단 로이네스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경기 부양을 위해 ECB가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멀다”며 “다행스러운 점은 정책자들이 이 같은 현실을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