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상승 잠재력 유럽이 '최고' 미국은 밸류 한계수위

기사입력 : 2015년03월24일 04:10

최종수정 : 2015년03월24일 04:58

BOA 서베이 응답자 88% 유로존 경기 낙관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증시가 7년래 최고치로 올랐지만 글로벌 투자자들의 매수 열기는 식을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3개월간 유럽 증시가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커다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뉴욕증시에 대해 투자자들은 비관적인 시각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의 고평가에 대한 부담을 크게 드러냈다.

유로화[출처: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바클레이스가 908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절반을 웃도는 응답자들이 유럽 증시에 대해 강세 의견을 내놓았다. 이는 지난해 4분기 20%를 밑돌았던 점과 비교할 때 커다란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연초 이후 16.9%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독일 DAX 지수 역시 21% 뛰었지만 낙관론을 꺾기에는 역부족이다.

또 60%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책과 관련, 실물 경기를 살려내는 데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앞서 실시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조사에서도 88%의 유럽 전문가들이 12개월 후 유로존의 실물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월 수치인 81%에서 상당폭 상승한 수치다.

그리스의 부채위기 사태가 고질적인 리스크로 자리잡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은 그리스 리스크보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욱 커다란 리스크라는 데 입을 모았다.

이와 달리 뉴욕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 의욕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타드 파이낸셜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1만1000명의 전문 투자가들 가운데 대다수가 미국 증시에 대해 고평가됐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회사채에 대한 고평가 우려 역시 3년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미국 국채의 밸류에이션이 주요 자산 가운데 가장 과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시장 조사 업체 트림탭스 역시 펀드 유동성 흐름이 미국 증시에 대한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들어 주식 관련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된 자금은 468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2013년 10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하며, 이는 경계해야 할 추이라는 지적이다.

미국개인투자자협회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뉴욕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2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비관적인 의견은 5주간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