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자동차산업과 관련, 중국시장이 다극화된 경쟁구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경쟁강도가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로컬메이커가 스마트폰 시장의 샤오미처럼 성장해 나갈지는 미지수"라며 "다만 가격대비 품질경쟁력을 갖추고 SUV시장 성장세를 기반으로 중국시장에서 추세적인 점유율 회복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다극화된 경쟁구도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중국 자동차 시장의 경쟁강도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조 애널리스트는 "1분기 국내 자동차 기업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달러 환율 상승의 긍정적 요인보다는 글로벌 가동률 하락, 유로 및 이머징 통화약세, 인센티브 등 판촉비용 상승 등의 부정적 요인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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