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LS산전에 대해 전력 및 자동화 사업 실적 개선으로 올해부터 2017년까지 연 13%의 영업이익 성장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이날 기업보고서를 통해 "LS산전의 영업이익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1500억~1700억원의 박스권에 갖혀 있었다"면서 "2015년 이후 전력 및 자동화 사업 실적 개선으로 2017년까지 연평균 13% 성장하며 박스권을 탈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으로 전년대비 13.4% 늘어난 1787억원을 예상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전력사업 영업이익은 고마진의 국내 매출 증대로 전년대비 12.1% 증가한 1573억원으로 전망됐다. 자동화사업은 35.5% 급증한 199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스마트그린 매출액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2014년 2609억원에서 2015년 3160억원, 2017년 3875억원으로 연평균 14.1%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스마트그리드 시장은 올해 1조1000억원에서 2020년 3조8000억원으로 연평균 28%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