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617.32P (+35.05, +0.98%)
선전성분지수 12544.45P(+115.34, +0.93%)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증시가 20일 3600선을 돌파하며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와 선전 양 시장 거래액도 4일 연속 1조 위안(약 181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오른 3617.32로 상승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0.93% 오른 12544.45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증권, 보험, 인터넷 등 종목이 폭등했고, 석탄, 선박, 항공 등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증권·선물 종목이 6.72%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앞서 당국의 융자융권(融資融券·신용 및 대주거래) 단속, 은행에 대한 증권업무 개방 등 악재에 위축됐던 증권주가 크게 오르면서 20일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국태군안(國泰君安) 증권은 최근 발표된 증권사의 양호한 2014년 실적과 업무 혁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주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최근 중국 당국이 증권사들이 자산관리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증권주 상승을 부추겼다.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증시가 가파르게 오른 후 조정장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불마켓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