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를 기회로 수출효자산업으로 도약"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유기준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운산업이 국제경쟁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기준 신임 해수부 장관. |
유기준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해수부가 폐지됐던 지난 5년 동안 제대로 된 정책을 펼치지 못한 것을 경험했고 이것이 해양수산 분야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원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때문에 박근혜 정부에서 해수부를 부활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해양수산의 발목을 잡는 후진적인 요소를 없애야 할 것"이라며 "해양수산 경제 구조를 미래 지향적으로 근본부터 차근차근 혁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긴 겨울 끝에 봄이 왔지만 해운물류산업은 혹독한 겨울"이라며 "해운산업이 국제경쟁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 항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수산업은 양식산업을 더욱 첨단화하고 거대한 중국시장이 열리는 한·중 FTA를 기회로 삼아 확실한 수출 효자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어업인 여러분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크루즈, 마리나, 해양플랜트,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해양 심층수·에너지·바이오와 같은 신산업은 빠른 시일 내에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