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임종룡 "은산분리, 인터넷은행 허용 수준에서 보완 검토"(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 인사청문회..."가계부채 시스템 리스크 수준 아냐"

[뉴스핌=노희준 윤지혜 기자] 임종룡(사진)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0일 "가계부채가 아직 시스템 리스크에 이르지 않았다"면서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인터넷은행은 "도입돼야 한다"며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의 기조는 유지하되 인터넷은행을 허용하는 최소 수준의 은산분리(은행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보완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 문제는 "노사합의 과정을 통해 추진돼야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가치를 높여 매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등을 제외하고는 개인 신상의 도덕성보다는 주로 각종 금융현안에 대한 정책 검증이 이뤄졌다.

◆ 가계부채, 시스템 리스크 수준 아냐...공동협의체 설립 건의

임 후보자는 "가계부채의 전체적인 상황은 아직 시스템 리스크에 이를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가계부채를 소득이 높은 사람이 갖고 있고 실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나 연체율 등은 낮다"고 말했다.

다만, "가계부채의 증가속도는 다소 빠르므로 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를 위해 "취임하면 (기획재정부) 부총리와 한국은행 부총재에 공동의 협의체를 만들자고 건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가계부채는 실제 고소득자가 문제가 아니라 상환능력 없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냐는 말에 동의한다"며 "이 부분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겠다"고 설명했다. 가계부채의 계층별 상환문제에 관심을 갖겠다는 의미다.

동시에 가계부채 총량관리와 계층별 가계부채 대책이 포함된 가계대책 종합대책을 마련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가계부채 총량 관리 방안에는 "제 생각과 차이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를 받고 있다. / 이형석 기자
◆ 인터넷은행 도입돼야, 금산분리 기조 유지하되 은산분리 완화 시사

하나, 외환은행 통합에 대해서는 "노사합의 과정을 통해 추진돼야 바람직하다"며 "(2·17 합의서) 유효성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으로 론스타가 지급한 손해배상액을 외환은행이 분담한 것과 관련한 경영진의 배임 혐의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또, "인터넷은행은 도입돼야 한다"며 "인터넷은행 도입의 실익이 없다는 것은 제 의견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금산분리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은산분리에는 "인터넷은행을 허용하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은산분리 완화가) 허용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 범위에서도 은산분리 취지를 살리는 보완 방안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핀테크의 여러 부가서비스에 대해서는 "산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시킨다는 방향에서 검토할 것"이며 "핀테크(금융+IT)가 발전하기 위해 전제돼야 할 것은 보안"이라고 했다.

동시에 "금융사는 어떤 기술이 금융에 응용될 수 있는지 알지 못하고 핀테크 업체들은 어느 기술이 금융에 적용될 수 있는지 모르고, 정부는 무슨 규제를 풀어야 하는지 정확히 모른다"며 "업계, 금융회사, 정부 간 긴밀히 논의하고 교류가 되는 게 가장 필요하다. 핀테크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 민간 금융기관 인사에 개입하지 않겠다

최근 다시 거세지고 있는 정치금융과 관련해서는 "민간 금융기관 인사에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 후보자는 "우리은행이 상업금융기관으로 존재하는 한 매각해야 한다"며 "매각 방안을 다양화 할 수 있도록 공론화하고 우리은행의 가치를 높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저성장과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을 두고 국내 경제가 일본경제를 답습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지적에 "가능성에 대해 주의해야겠지만 우리 문제점과 대응은 일본과는 다르다"며 국내경제가 일본경제를 답습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기관의 대형화, 융합화 추세를 고려하면 지주회사는 전략적으로 필요하다"며 "지주회사가 평가를 잘 못 받는 이유는 지주회사와 계열사 간의 권한 기능을 분명히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금융감독 체계개편 정답 없어...금융개혁 집중해야

금융감독체계 개편 문제를 두고는 "금융감독 체계 개편에 정답은 없다. 다만 어떻게 운용하느냐가 문제인데 논의 자체를 시작하는 게 비용과 대가를 요구해 모두 금융문제가 여기에 함몰될 것"이라며 "금융개혁에 더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소상공인 전용 공공밴(VAN) 도입 방안에는 "공공밴이 영세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할 수 있는 여지라는 생각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공공밴을 도입했을 때 얼마나 (수수료 인하) 여지가 있는지, 기존 밴사와 어떻게 협의할지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운계약서 작성과 위장전입 등 자신의 도덕성 문제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임 후보자는 "자기관리에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철저히 반성하고 더욱 자기관리에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인텔.[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24 mj72284@newspim.com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