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스핌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
[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채권 트레이더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3월 첫째주(3.2~3.6) 금리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유진선물 김문일 애널리스트, 유진투자증권 신동수 애널리스트,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KTB자산운용 이태희 차장, NH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외국계은행 A 딜러 등 6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 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1.98~2.08%, 5년 국고채 2.04~2.17%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1.95%, 최고 2.00%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2.06%, 최고 2.10%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2.01%, 최고 2.05%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2.14%, 최고 2.20% 전망
▶김문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
:3년물 1.950~2.075%, 5년물 2.03~2.16%
미국 증시 조정 가능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돼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며 이에 국내 국고채 금리도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다. 최근 미국 경기는 유가하락의 부정적 여파와 미국 폭설 등으로 일부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GDP 수정치 하향 조정에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
:3년물 2.00~2.10%, 5년물 2.02~2.18%
오는 3월 2일에 발표되는 광공업 지표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결과가 한국은행이 생각하는 전망 예상경로에서 벗어났느냐 아니냐가 관건이다.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다면 시장은 기준금리인하 가능성과 연결을 시킬 것으로 예상돼 채권금리가 좀 더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단기물 쪽은 레벨부담이 있어 장기물 금리가 좀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표의 경우 최근 나타나는 지표들이 다소 부진한 듯하지만 일시적인 둔화일 뿐 경기침체로는 볼 수 없다. 미 연준으로 하여금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다소 줄여주는 정도에 그칠 것이다.
▶김재형 한국투자증권 차장
:3년물 1.98~2.08%, 5년물 2.05~2.15%
저유가와 글로벌 저성장 이슈에 시장이 움직이다가 최근 반등한 이후 국내시장에는 수급 이슈가 생겨났다. 유럽중앙은행 양적완화 이후 미국 금리가 올라도 다른나라 금리가 많이 오르지 않으면서 상대적인 매력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 소폭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조정이 있더라도 크지 않을 것이다.
▶이태희 KTB자산운용 차장
:3년물 2.00~2.08%, 5년물 2.05~2.20%
지난번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호조로 시작된 레벨 부담이 연준의 매파 행보로 자연스럽게 해소된 듯하다. 기술적으로는 60일 이평선을 지나면서 금리가 추세적인 전환을 할 수도 있다는 공포감은 안정된 느낌이다.
이번 주 주요인은 산업생산과 주후반 미국 고용지표 발표인데, 산업생산 지표는 채권시장에서 호재로 생각하는 분위기다. 고용지표는 지난번 흐름이 이어진다면 미국 금리가 10년물 기준 2%를 하단으로 재반등할 수 있어 보여 국내시장에도 부담이 될 듯하다.
향후 우호적인 재료는 호주와 중국의 추가 인하 가능성 대두이다. 결국 우리나라도 같은 아시아권이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소멸되기 힘들 수 밖에 없다. 3년물 이하 구간의 금리는 제한적인 상승을 보일 것이고 반대로 장기물 쪽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앞으로 외국인 수급 방향성보다는 지표에 대한 금리 민감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3년물 2.00~2.06%, 5년물 2.05~2.14%
이번 주는 강보합 흐름을 예상한다. 주초반 국내지표는 좋을 것 같지 않다. 최근 한은 총재가 경기 흐름에 맞게 통화정책을 펼치겠다는 발언에 경기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커졌다. 지표가 둔화된다면 3월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강세 우위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미국의 고용지표를 제외한 다른 지표들이 하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에 시장은 더 주목할 것이다.
▶외국계은행 A딜러
:3년물 1.97~2.08%, 5년물 2.01~2.17%
미국이 금리 인상을 예정대로 할 것이라는 인식이 여전하며, 지표 자체가 나쁘게 나오지 않는다면 그러한 기조는 유지할 것 같다. 3월에는 만기물도 꽤 있고 수급이 좋은 편이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이다. 국내 시장은 미국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으나 디커플링될 가능성도 조금 있어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