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올 춘제엔 폭죽 대신 '핀테크 작렬'

기사입력 : 2015년02월25일 17:09

최종수정 : 2015년02월27일 13: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발 BAT '모바일 세뱃돈' 판촉 금융빅뱅 예고

 [뉴스핌=강소영 기자] 핀테크 산업이 중국의 명절 풍습을 변화시키고, 금융업의 지형도 마저 바꾸고 있다.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세뱃돈'이 올해 중국 춘제(春節, 춘절,음력설)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이번 춘제때  전 중국을 강타한 '모바일 세뱃돈' 문화 현상과 경제적 효과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모바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금융(핀테크) 기법을 활용하는 기업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24일 보도했다.

◆ 핀테크 전통 설 명절의 풍속도 바꿔

중국인 퍄오메이산씨의 모바일 세뱃돈 당첨 명세서. 퍄오는 올해 춘제때 위챗을 통해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123위안 상당의 세뱃돈을 받았다. [퍄오메이샨 제공]
중국에서 가장 큰 명절인 춘제의 흔한 풍경은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춘제 특별 방송을 시청하거나,집 밖에서 폭죽을 터트리는 것이다. 어른들은 아이에게, 성인이 된 자녀는 부모에게 빨간 봉투에 돈을 담아 세뱃돈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한 풍습 중 하나다.

그러나 올해의 춘제 풍경은 예년과 사뭇 달랐다. 많은 사람이 너도 나도 손에 든 스마트폰을 정신없이 흔들어 댔다.'모바일 세뱃돈'을 받기 위해서다.

모바일 세뱃돈이란 개인이 친구와 지인에게, 혹은 기업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SNS를 통해 '세뱃돈'을 전달하는 신종 문화다. 실제 돈이 오가는 것이 아닌 모바일 인터넷과 결제시스템을 통해 돈이 송금된다.

예를 들어, 롄환후이의 협찬사인 A기업이 1000만 위안 규모의 '모바일 세뱃돈'을 100명에게 나누어 준다고 하면, 이를 원하는 수많은 소비자가 자신의 SNS에 접속해 모바일 세뱃돈 판촉행사에 '응모'하는 방식이다. 응모 방식은 휴대전화를 흔들기만 하면 된다.

당첨금액은 개인의 '운'에 달렸다. 어떤 이는 500위안을 또 다른 이는 10위안을 받을 수 있고, 아예 당첨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당첨된 '세뱃돈'은 개인의 SNS계정에 연결된 은행계좌로 입금된다. 모바일 세뱃돈이 전달되는 과정은 우리나라의 카카오페이,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와 유사하다.

중국에선 이를 두고 '세뱃돈을 쟁취한다'라는 뜻의 '창훙바오(搶紅包)'라는 말을 쓴다. 이번 춘제 기간 각종 매체와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달군 단어가 바로 '창훙바오'이다.

특히 올해 설날에는 중국 춘제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롄환후이의 대다수 협찬사들이 모바일 세뱃돈을 통해 판촉에 나서면서 이른바 '세뱃돈 쟁취'가 유행처럼 퍼져나갔고, 춘제의 신풍속도가 됐다.

시안(西安)주민 퍄오메이산(朴美善)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SNS를 통하면 거리와 시간의 제약 없이 여러 사람과 세뱃돈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을 수 있고, TV를 보면서 각 기업이 협찬 제공하는 세뱃돈 응모 행사에도 손쉽게 응모할 수 있어 올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큰 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행운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 IT기업 '춘제특수' 쟁탈전 격화,  최종 승자는 텐센트

'모바일 세뱃돈'은 인터넷 기술과 금융이 결합한 핀테크 실용화의 대표적인 산물이다. 올해 '창훙바오' 참여 열기가 뜨겁자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BAT) 등 중국 인터넷 기업은 앞다퉈 창훙바오 서비스에 나섰다.

창훙바오에 참여한 소비자가 어떤 회사의 플랫폼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신규 가입자 확보와 향후 인터넷 금융 산업 확장의 성패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춘제 연휴가 끝난 25일, 텐센트가 알리바바,바이두를 누르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음이 드러났다. 텐센트는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인 위챗(웨이신, 微信)을 기반으로 '창훙바오' 마케팅에 성공했다.

텐센트가 중국 관영 중앙TV인 CCTV와 춘제 특별 프로그램인 례환후이(聯歡會)와 함께 '모바일 세뱃돈' 발송 프로모션을 전개한 전략이 주효했다.

텐센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춘제 하루 전인 18일 하루 위챗을 통한 모바일 세뱃돈 발송 건수는 10억 1000만 건에 달했고, 설날 당일 저녁 '창훙바오'를 위해 가입자가 위챗에서 스마트폰을 흔든 횟수는 110억 번을 기록했다. 가입자의 참여가 가장 활발한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흔든 횟수가 분당 8억 1000만 번까지 치솟았다.

텐센트는 위챗 외에도 QQ라는 또 다른 SNS 서비스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QQ를 통한 모바일 세뱃돈 발송 건수는 6억 3700만 건, 모바일 세뱃돈에 당첨된 사람만 1억 5400만 명에 달했다.

알리바바는 그룹 산하 결제대행서비스 플랫폼인 알리페이(즈푸바오, 支付寶)를 통해 '창훙바오' 판촉 대열에 합류했다. 성과는 텐센트에 훨씬 못미쳤다. 18일 새벽 1시부터 19일 새벽 1시까지 24시간 동안 알리페이 훙바오에 접속한 가입자는 6억 8300만 명, 발송된 세뱃돈 규모는 40억 위안이었다.

세간에서는 하반기 소비 대목인 11월 11일을 알리바바가 장악했다면, 상반기 소비 집중 시기인 춘제는 텐센트에게 넘어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2015년 모바일금융 혁신 폭발성장의 원년 전망 

'창훙바오' 열풍은 중국 핀테크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또 한번 증명해주는 계기가 됐다. 중국에서는 2013년부터 핀테크 산업이 '인터넷 금융'이라는 용어로 불리며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8~19일 하루 동안 알리바바의 알리페이를 통해 전달된 '모바일 세뱃돈' 규모는 텐센트보다 훨씬 적지만 우리돈 7000억 원을 훌쩍 넘는다.

텐센트는 위챗을 통한 모바일 세뱃돈 거래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전체 가입자 2억명 중 30%가 100위안씩만 모바일 세뱃돈을 전달했어도 60억 위안, 우리돈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불과 며칠 만에 위챗을 통해 유통된 셈이다.

현재 중국의 민간 대출 시장의 금리는 2%, 일평균 수익률은 0.0007~0.0008% 수준이다. 만약 60억 위안의 자금을 민간 대출 시장에 풀면 하루에 적어도 420만 위안의 이자수익이 쌓인다. 모바일 세뱃돈을 받는 많은 가입자가 바로 현금화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자금이 무이자로 텐센트 위챗의 계좌에 남아있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금융 서비스와 인터넷 기술이 결합하면서 인터넷 기업은 가입자 추가 확보는 물론 기존 가입자의 '충성도' 제고 효과까지 누리고 있다.  IT 기업은 물론 은행,증권 그리고 타업종 기업이 경쟁적으로 '인터넷 금융' 시장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이유다. 

2013년 출시돼 중국 금융업계를 뒤흔들었던 알리바바의 온라인 MMF 상품 즈푸바오(支付寶) 역시 핀테크 상품이 일종이다.

중국 국태군안(國泰君安)은 최근 보고서에서 '인터넷 금융(핀테크)'의 성장이 금융업종의 '파이'를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통 금융업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을 가지고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중소형 금융회사의 사업 영역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인터넷 금융'은 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금융상품의 개발을 촉진해 금융과 기타 산업 간의 결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증시도 핀테크 열풍,  시가 1000억 위안대 기업 탄생 기대

'모바일 세뱃돈'의 유행은 증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3일 개장한 홍콩거래소에서 텐센트는 증시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주가가 3.77%가 올랐다. 반면 텐센트에 '대패'한 알리바바는 23일 장중 한때 주가가 사상 최저치인 82.25달러로 주저앉기도 했다.

증시에서는 이미 2014년부터 '인터넷 금융(핀테크)' 관련주의 몸값이 치솟기 시작했다. 2015년들어 인터넷 금융 분야 상당수 종목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터넷 금융 테마주인 둥팡차이푸(東方財富, 300059.SZ)는 시가총액이 2014년 여름 100여 억 위이었지만 현재 499억 위안에 달한다. 다즈후이(大智慧,601519.SH), 성이바오(生意寶 002095.SZ) 등 다른 인터넷 금융 관련주 역시 시가총액이 100억 위안을 넘어섰다. 퉁화순(同花順 300033.SZ), 상하이강롄(上海鋼聯 300226.SZ) 등도 인터넷 금융 테마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넷 금융 종목 기업의 실적과 사업 추진 상황도 우수하다. 둥팡차이푸는 2014년 순이익이 전년보다 32배가 늘어난 1억 6600만 위안에 달했다. 원자재 온라인 거래 사이트인 성이바오는 생산, 무역, 물류, 창고업 등 다양한 회원사를 확보하고 최근에는 인터넷 보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금속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상하이강롄은 일일 평균 거래량이 7만t을 넘어섰다.

업계 전문가는 인터넷 금융 분야의 잠재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몇 년내에 시가총액 1000억 위안이 넘는 대형 인터넷 금융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