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NC경영권 분쟁] 엔씨 '경영권' 노리던 김정주 힘 빠질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사의 지분 혈맹…넷마블 가치는 '의문'

[뉴스핌=이수호 기자]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지분 혈맹을 맺으면서 엔씨소프트의 경영권을 노리던 넥슨은 힘이 빠진 모양새다.

현재 뉴욕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정주 넥슨 회장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적인 대답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지만 당장 넷마블게임즈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우호적인 세력임이 공식화되면서 넥슨의 기존 전략도 대폭 수정될 가능성이 크다.

17일 갑작스럽게 열린 양사의 기자회견에서도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경영권 분쟁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로 인해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은 기자회견 말미에 "초점을 경영권 분쟁이 아닌 글로벌로 봐야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넷마블게임즈는 엔씨소프트의 우군이라는 점은 숨기지 않았다.

 

이날 방 의장은 "엔씨의 현 경영진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을 하고 있는가, 이런 관점에서 바라볼 것"이라며 "현재의 경영진이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고 그런 것들은 상식선에서 이야기하면 될 것 같다"며 김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이에 넥슨 입장에선 크게 당황한 눈치다. 넥슨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의 자사주 매각 결정이 진정으로 주주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장기적인 회사의 발전을 위한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넥슨 내부 사정에 정통한 A 게임사 관계자는 "넥슨이 요구했던 자사주 매각이 넷마블쪽으로 갈 것이라고는 미리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내부에서 표정관리를 하고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김 대표가 머리를 잘썼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반적인 의견"이라고 밝혔다.

당장 김 대표와 넷마블게임즈의 협업으로 확보한 지분이 20% 가까이 올라서면서 15%에 그친 넥슨이 구체적인 경영권 간섭을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이 요구했던 자사주 소각 역시, 넷마블게임즈라는 새로운 변수에게 제공되면서 엔씨소프트의 경영권을 흔들려던 넥슨의 기본 전략이 어긋나게 됐다는 평가다.

다만 엔씨소프트가 넥슨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지분을 구입했다는 주주들의 비판은 극복해야할 대상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기자회견에도 여러차례 넷마블게임즈의 지분가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넷마블과 협업에 나섰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급하게 꺼낸 전략으로 보인다"라며 "엔씨소프트의 자사주와 넷마블의 지분이 비슷한 수준으로 맞교환됐다는 점에서 향후 넷마블게임즈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넷마블을 끌어들여 경영권을 지키는 동시에 모바일 사업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됐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지분을 매입하면서 이에 대한 출혈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