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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맛있는 세상’ 제공하는 몬델레즈

기사입력 : 2015년02월12일 09:02

최종수정 : 2015년02월12일 11:01

오레오쿠키·칩스아호이 등 세계 스낵시장 1위

이 기사는 지난 2월 2일 오전 11시 12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김민정 기자] 몬델레즈(종목코드 : MDLZ)는 미국의 다국적 스낵 기업이다. 오레오(Oreo) 쿠키와 칩스 아호이(Chips Ahoy!), 토블론(Toblerone), 리츠(Ritz) 크래커 등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과자와 초콜릿, 캔디를 생산하고 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이 기업은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스켓과 초콜릿, 캔디시장에서 업계 1위, 껌과 커피시장에서 2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몬델레즈’라는 이름은 ‘세계(World)’를 뜻하는 라틴어 ‘Mundus’와 ‘맛있는(Delicious)’을 뜻하는 ‘delez’로부터 나왔다. 브랜드처럼 몬델레즈는 다양한 스낵으로 세계인들에게 맛있는 세상을 선사한다.

◆ 몬델레즈는 어떤 기업

몬델레즈는 지난 100여 년간 수많은 분사와 합병의 역사를 통해 성장해 왔다. 몬델레즈의 모기업인 크래프트는 1903년 치즈 도매업으로 출발해 1930년 내셔널데어리에 인수됐다. 식품 사업이 확장되면서 1969년 내셔널데어리는 아예 이름을 크래프트로 변경했다.

1980년에는 사업 영역을 넓혀 배터리 브랜드 듀라셀을 소유한 다트인더스트리를 합병해 다트&크래프트로 사명을 변경했다가 비식품부문을 매각하고 다시 크래프트로 이름을 바꿨다. 1988년 말에는 필립모리스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2007년 다시 분사했다.

2009년 영국 초콜릿 제조사인 캐드버리를 인수한 크래프트는 2012년 북미 식품 사업을 맡는 크래프트푸드그룹과 글로벌 스낵 사업을 맡는 몬델레즈로 조직을 분리함으로써 현재 조직 구조를 갖추게 됐다.

몬델레즈의 2013년 매출액은 353억달러로 유럽에서의 매출이 40%를 차지한다. 북미와 남미에서의 매출액은 각각 20%, 15%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4%의 매출이 나온다. 

제품군 별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비스켓이 33%로 가장 높고 초콜렛 27%, 껌과 캔디 14%, 음료 17%, 치즈 등 식품 9% 순이다. 

◆ 뉴스&루머

몬델레즈는 지난해 7월 D.E 마스터 블렌더스 1753(DEMB)과 커피 사업을 통합해 제이콥스 도우 에그버츠(JDE)를 만들었다. 커피 사업 통합으로 몬델레즈는 자사의 커피사업을 JDE에 넘기는 대가로 D.E 마스터 블렌더스로부터 5억달러와 JDE 지분 49%를 받았다.

JDE는 업계 1위인 네슬레를 위협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JDE와와 네슬레는 세계 커피 시장에서 각각 16%, 22.7%를 차지한다. 바트 베흐트 JDE 회장은 JDE가 캡슐 커피 시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몬델레즈의 타시모와 DEMB의 센세오로 네슬레의 캡슐 커피 브랜드인 네스프레소를 겨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결정은 2012년 분사 이후 저조한 실적을 개선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몬델레즈는다른 식품 회사들처럼 글로벌 경기둔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3분기 이 회사의 순이익은 8억9900만달러, 주당 순익은 0.53달러로 2013년 3분기 10억100만달러, 0.56달러보다 낮아졌다.

몬델레즈는 실적개선을 위해 꾸준한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는데, 커피 사업 통합으로 간접 비용을 줄이고 마진 증가율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월가 UP & DOWN

월가는 몬델레즈에 대해 우호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22개 투자은행(IB)의 평균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나타났는데 절반이 넘는 12개 기관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중 8개 기관은 ‘보유(유지)’ 의견을 내놨으며 ‘비중확대’와 ‘매도’의견을 낸 곳도 각각 한 곳씩이었다.

이들이 제시한 몬델레즈의 목표주가는 40.88달러로 현재 주가(35.74달러)보다 약 14.4%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IB들은 몬델레즈의 지난해 순익 전망치를 주당 1.73달러로 전망했으며 올해는 1.83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몬델레즈의 주가수익률은 20.04%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최근 전문가들은 몬델레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축소해 왔다. 노무라는 최근 보고서에서 몬델레즈의 목표 주가를 31달러에서 30달러로 내렸다. 데이빗 헤이스 노무라 애널리스트는 “현재 목표 주가와 타이밍이 과도하다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몬델레즈의 중점 사업에서 어떤 개선도 확인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몬델레즈가 수익을 올리는 나라들이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43달러에서 41달러로 하향조정했다.

몬델레즈 주가 1년 추이 [출처:마켓워치]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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