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미국부동산 보다는 중국주식을 살때' 中전문가진단

기사입력 : 2015년02월11일 18:17

최종수정 : 2015년02월11일 18: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저평가 주식 투자기회, 설전후 4000P 전망

[편집자주] 이 기사는 1월 26일 오후 5시 26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유럽과 일본이 겪고 있는 경기침체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글로벌 투자자본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에서 투자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관측이 제기되었으며, 특히 종전의 유망 투자처였던 미국 부동산 대신 중국 주식에 더 큰 투자 가치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중국 A주 1만 포인트가 결코 꿈이 아니라는 ‘초(超)낙관적’ 전망까지 등장했다.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31.42포인트(0.94%) 오른 3383.18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 글로벌 투자 중심축, 미국 VS 중국
 
중국 경제전문지 선전신문망(深圳新聞網)은 중국과 미국이 글로벌 투자의 중심축을 이룰 것이라며 양국의 유망 투자 분야를 비교함과 동시에 미국 부동산 보다는 중국 주식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신문은 먼저 미국경제가 2013년 이후 정상적인 발전 궤도에 진입했고, 다양한 분야의 요소들로 인해 미국 경제가 새로운 성장기에 들어섰다며 미국이 향후 20년간 세계 투자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투자처 중에서는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최근 미국 증시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향후 1-2년간 미 증시가 조정기를 겪을 것이고 이와 함께 금리 인하가 증시에 악재를 더하겠지만, 이 두 가지 악재를 소화하고 난 뒤에는 미국 경제가 호전되면서 증시 또한 안정적 상승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금융주와 첨단산업 관련 종목에 대한 좋은 투자 방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안정적 투자처로 오랫동안 각광을 받아온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치는 크지 않아 보인다. 미국 부동산 가격이 이미 최고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미국 경제가 발전하고 미국 통화정책이 ‘완화’에서 ‘긴축’으로 전환함에 따라 부동산 투자를 통한 높은 수익률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이와 함께 미국의 부동산세제도와 주택 사회보장제도가 완비된 것도 부동산 투자 수익률을 억제하는 또 다른 배경으로 지적되었다.

순수자본유출국 대열에 합류한 중국 또한 글로벌 투자의 또 다른 축으로서 향후 상당기간 동안 국제자본의 집중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국 서부지역 대개발에 따른 중국 경제성장 및 투자 기회 ▲중국 도시화 수준이 제고됨에 따른 소비 및 투자 수요 증가 ▲고속철 확장에 따른 내부수요 증대 등에 힘입어 중국이 다시 성장가도에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증시가 ‘괜찮은’ 투자처로 떠올랐다. 중국 증시가 아직까지 저평가 되어 있고, 중국 자본시장의 대외개방도가 높아지며 해외 자금의 중국 증시 유입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이 중국 투자의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중국 증시의 상승폭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부동산 시장 불경기 속에서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점도 중국 주가 상승 전망의 근거가 되고 있다. 

 주가는 경기회복의 비타민  '4000P되면 내수 4조위안 증가'

올 들어 상하이 종합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들의 표정도 엇갈리고 있지만, 대다수 전만가들은 중국 A주에 여전히 큰 기대감을 걸고 있다.

화하시보(華夏時報) 보도에 따르면, 중국 글로벌재경연구원 원장인 쑹훙빙(宋鴻兵)∙천하오(陳浩) 정신회금(鼎信匯金)투자관리유한회사 총경리∙중국정법대학자본연구센터 주임 류지펑(劉紀鵬) 등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의 상승 공간이 여전히 크다고 전망했다.

먼저 중국재부(財富)관리 50인포럼 이사회 이사 텅타이(騰泰)는 “융자비용이 낮아지고 자금이 부동산과 그림자금융에서 증시로 이동한다면, 중국의 개혁에 끝이 없다면 증시 상승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증시상승은 서민들의 소비 증대뿐만 아니라 기업 투자도 촉진하면서 중국 경제 성장을 자극할 것”이라고 밝혔다.

텅타이는 또 “3000포인트대의 증시는 오전 8, 9시 경의 태양과 같다”며 “증시가 4000포인트까지 오르면 내수가 4조 위안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시장전문가 류지펑은 “신창타이(新常態, 뉴노멀) 속에서 증시 부양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며 “상하이종합지수 4000포인트는 춘제(春節, 설 연휴) 전후로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천하오는 레버리지 문제와 ‘투기성’ 증시 투자를 경계하면서도 “중국 증시의 1만포인트가 결코 꿈은 아니다”며 아무리 늦어도 2년 내에 실현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베스트셀러 ‘화폐전쟁’의 저자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쑹훙빙은 신중하면서도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입장이다.

쑹훙빙은 “2015년은 양대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며 미국과 러시아의 힘겨루기와 미국의 긴축정책을 꼬집었다.

미국과 러시아의 힘겨루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이 러시아와의 무역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중국이 양자간 싸움에 휘말릴 수 있으며, 미국의 긴축정책으로 중국을 포함한 이머징마켓 통화의 평가절하로 투자자금의 이탈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쑹훙빙은 그러면서도 “지금의 불마켓을 긍정적으로 여기고 있다며” “따라서 이번 활황장이 일반적인 3년 주기를 뛰어넘어 더 많은 투자자에게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