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0일 전국경제인엽합회 정기총회에서 제35대 회장으로 재추대됐다.
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제 활력의 저하는 경제주체들의 도전정신 약화가 한 원인"이라며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기풍을 되살려 구조적인 장기 불황의 우려를 털어내고 힘차게 전진해가자"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미래 성장동력의 발굴과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기술개발과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업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허 회장은 "기업의 투자 확대를 가로막는 각종 애로사항을 출어 수출과 내수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 잡힌 경제를 만들겠다"면서 "정부 정책에도 적극 협조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장기적 안목으로 우리경제가 지속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자"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이다.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모로 부족한 제게 다시 중책을 맡겨 주셨습니다. 보내주신 지지성원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돌이켜보면, 그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보람도 많았습니다. 전경련 창립 50주년을 맞아 우리경제의 미래비전을 제시한 바 있었습니다.
또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정부와 협력을 통해 규제개혁을 추진한 것과 전경련회관의 준공으로 새 터전을 마련한 일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최근 우리 경제는 잠재 성장률이 저하되는 등 경제의 활력 떨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경제주체들의 도전정신 약화가 큰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기풍을 되살려 구조적 장기불황의 우려를 털어내고 힘차게 전진해 갑시다.
회원 여러분!
저는 앞으로2년 임기 동안, 미래 성장동력의 발굴과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기업가 정신에 창조적 혁신을 더하여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기술개발과 투자를 늘려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점점 더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내수의 회복에도 힘쓰겠습니다. 서비스산업 투자 확대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또한 기업의 투자 확대를 가로막는 각종 애로사항을 풀어 수출과 내수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 잡힌 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정부 정책에도 적극 협조하여,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것입니다.
현재 우리 경제는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성장잠재력이 저하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국가의 성장동력을 살리기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입니다. 장기적 안목으로 우리경제가 지속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갑시다.
전경련은 국민과 기업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협조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