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업무계획] 7개 분야 新산업 창출…337억원 예산 투입

기사입력 : 2015년01월28일 14:39

최종수정 : 2015년01월28일 14:39

홈ㆍ가전 등 민관 추진...통신시장은 ‘경쟁 촉진’

[뉴스핌=김기락 기자]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기업들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이에 따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확대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과학기술·ICT 인프라와 기술을 핵심 업종에 융합하는 단기 실증 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의 이름은 ‘스마트 챌린지’로, 올해 337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미래부는 올해 ▲과학기술·ICT를 통한 기존 산업의 창조 산업화 ▲공공기술을 활용한 창조기업 육성 ▲선제적 미래대비 투자로 신산업 창출 ▲SW 콘텐츠의 수출 산업화 SW기반 신산업·신수요 창출 ▲정부 R&D 혁신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완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 전국 광역시 중 2곳 선정..IOT ‘도시화’

미래부는 융합을 통한 창조 신산업을 창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챌린지 사업이 올해 신규로 추진된다.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홈ㆍ가전ㆍ자동차ㆍ에너지 등 핵심 업종의 ICT 융합을 위해 정부부처와 민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형 실증사업이다.

또 전국 광역시 중 2곳을 선정해 ‘IOT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현재 5곳에 개소한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의 IOT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미래부 이석준 차관(사진)은 이날 “IOT는 여러가지 사물인터넷을 통해 예를 들어 사람이 들어왔을 때 센서가 이를 인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식”이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곳에서 IOT를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고, 대기업은 업계 표준을 시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이 차관의 판단이다. 서석진 SW정책국장은 “IOT 도시로 선정된 지역이 전 세계에 우리나라 IOT를 알릴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IOT가 미래 산업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는 만큼, 산업계의 파장이 한층 커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올해 첫 성과로도 점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부는 공공기술을 활용한 창조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기업의 기술 수요를 해결하는 ‘기업공감 원스톱서비스’를 신규 구축,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기업 R&D의 부족한 부분을 국가가 해주겠다”며 “정부와 기업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보완하는 것.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
미래부는 알뜰폰 시장 점유율을 현재 8%에서 10%까지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 간의 경쟁을 활성화시켜 가계통신비를 낮추겠다는 것이다.

미래부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12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이통3사 계열 알뜰폰 가입자 수는 458만389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01%를 차지했다. 이통3사 알뜰폰 가입자 비중이 8% 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뜰폰 비중은 2011년 12월 0.7%에 불과했으나 2012년 12월 2.4%, 2013년 12월 4.5%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업계에선 많은 소비자들이 높은 단말기 가격과 요금제로 인해 알뜰폰으로 갈아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통사들은 알뜰폰의 가격 경쟁력 외에는 상품 경쟁력이 약하다는 시각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선불폰 및 후불폰 등은 알뜰폰의 경쟁력이 높지만 최신형 단말기와 LTE 요금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알뜰폰 시장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알뜰폰 포털 등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통해 이통사들이 보조금 경쟁이 아닌 상품 서비스 경쟁으로 요금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휴대폰 가입비를 1분기 내 폐지를 유도하고, 음성 중심의 요금제를 데이터 사용에 기반한 요금제 변환을 상반기 중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 차관은 “요금인가제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요금인가제에 대한 여러가지 방안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가계통신비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마트 챌린지 7개 분야 신산업 대상<송유미 미술기자>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