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생명최전선' 55회에서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로 이송된 환자를 위해 사투를 벌인 의정부성모병원의 모습과 뇌출혈로 인해 쓰러진 어머니의 사연을 소개한다.
20일(화) 방송되는 KBS '생명최전선'에서는 지난 10일 오전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의정부 아파트의 희생자들의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의 모습을 담는다.
지난 10일 오전 9시25분쯤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4명이 숨지고 126명이 부상당했으며, 22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경기 북부권역 응급의료센터인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은 40여 명의 환자를 응급처치했다.
특히 신속한 치료가 필요함에도 화상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장비와 의료진이 없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 모습에 문제점을 제기한다. 전국에 화상전문병원은 단 다섯 곳으로 대형 참사가 일어날 경우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생명최전선'은 환자를 살리려 사투를 벌인 의료진의 모습과 함께 화상전문병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 씨는 부부가 함께 해온 식당이 IMF 여파로 문을 닫으면서, 그 후 사실상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가장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그는 갑자기 길에서 쓰러져 의정부 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진다.
CT 검사 결과, 이 씨는 지주막하 출혈로 정상인에 비해 뇌압이 네 배 가까이 높아 위험한 상태였다. 서둘러 출혈 부위를 클립으로 결찰하는 수술을 행했고, 가족들은 그 곁에 계속 머물며 살뜰히 보살핀다.
의정부 화재사고의 뒷이야기와 가장의 생계를 책임지던 어머니의 사연은 20일(화) 밤 11시 40분 KBS '생명최전선' 5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