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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R&D 성과 '눈앞'…글로벌 공략 가속

기사입력 : 2015년01월15일 16:33

최종수정 : 2015년01월15일 16:48

최종 임상실험 끝내고 신약발매 잇따를 듯

[뉴스핌=김지나 기자]  연구개발(R&D)에 힘을 쏟고 있는 제약사들이 각종 백신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연내에 임상시험을 끝내거나 발매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을 겨냥한 것이어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R&D 투자 확대 끝에 올해 안에 임상3상을 종료하고 시장에 제품을 출시를 목표로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작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 허가승인을 받은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물질 테디졸리드)가 같은 해 10월 미국에서 발매 시작한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슈퍼박테리아를 치료하는 시벡스트로는 아직은 발매 초기로 매출은 미미하지만 미국판권을 가진 큐비스트가 지난달 글로벌 제약사 머크에 전격 인수되면서 영업력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시벡스트로 매출액의 5~7% 로열티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퍼박테리아 균인 메타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관련 시장 규모는 2011년 약 2조7000억원에 달했으며 2019년에는 약 3조5000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수퍼박테리아 항생제 1위는 자이복스(화이자)다.

동아에스티는 유럽에서 발매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급성 피부연조직 감염증 적응증 허가를 신청한 상태며 상반기에 허가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세계보건기구(WHO) 입찰을 목표로 하는 5가 혼합백신 임상 3상을 1분기 마친다. 5가 혼합백신은 영유아들의 비형간염, 뇌수막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등을 예방한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WHO 사전 적격 평가(PQ)에 신청할 예정”이라며 “올 3분기 입찰에 참여해 내년치 물량을 수주하겠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작년 8월에 시판허가 받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뉴라펙은 항암제보조제로 암환자가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한다. 국내 시장규모는 크지 않지만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임상시험을 통해 뉴라펙이 세계적인 초대형 블록버스터인 뉴라스타와 비교해 동등이상의 효능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올해 3가 독감백신과 4가 독감백신을 내놓을 예정으로 독감백신을 본격적으로 상업화 한다. 4가 독감백신은 4가지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1회 접종으로 얻을 수있는 백신이다 

3가 독감백신은 국내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제품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4가지 바이러스를 동시에 예방 가능한 4가 독감백신은 임삼3상을 현재 진행 중이며 하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개발에 거액의 비용을 투입하면서 당장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제약사들이 서서히 빛을 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제약사들이 90년대부터 투자 확대를 시작한 이후 2010년부터는 글로벌 임상을 늘리고 있다”며 “작년에는 미국 FDA 허가승인을 받은 신약도 나오는 등 연구개발이 갈수록 진전되고 있어 상업화 측면에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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