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영란법' 등 정무위 주요법안 처리 또 연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법도 여야간 이견 커

[뉴스핌=정탁윤 기자] 2년 넘게 국회에 계류중인 이른바 '김영란법' 의 국회 처리가 또 다시 다음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가 경제활성화법안 가운데 하나로 추진중인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법 등 정무위 주요 법안 역시 12월 임시국회에선 처리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7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 법안심사소위는 전날에 이어 이날 계류법안 심사를 진행중이다. 법안심사소위는 전날 국가보훈처와 국무총리실, 금융위 관련 법들을 심사했다.

전날 논의된 주요 법들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행정규제기본법',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 등이었다.

▲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 모습 <사진=뉴시스>
법안심사 이틀째인 이날 논의될 주요 법안들은 하도급법, 대리점거래 공정화법,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전자상거래법 등이다.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은 법안심사 마지막날인 8일 논의 가능성이 있지만 여야간 입장차가 커 사실상 이번 임시국회 처리는 힘들 전망이다.

법안소위 위원장인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주요 법안 논의와 관련 "이견이 크다. 그야말로 진통 중"이라며 "일부 법안의 경우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란법'은 지난 2012년 8월 김영란 당시 국민권익위원장이 초안을 작성한 뒤 지난2013년 정부안이 상정됐지만 아직까지 정무위 심사가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여야는 현재 부정청탁의 개념과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의 적용, 처벌 가족의 범위 등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부정청탁과 관련해서는 정당한 민원과 부정한 청탁을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가 문제다.

공직자 이해충돌과 관련해서는 연좌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직자가 자신 또는 가족, 친족 등과 이해관계가 있는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하려는 입법 취지는 모두 공감하지만, 현실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법 적용 범위에서도 언론사와 사립학교 등을 추가해 사례 보완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무위 관계자는 "김영란법의 경우 제정법인데다 의원들 개인의 직접 이해관계가 걸려있다 보니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처리에 소극적인 것 같다"며 "이번 임시국회는 물론 올해 상반기 처리도 불투명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크라우드펀딩 도입을 통해 벤처·창업을 활성화하자는 내용의 자본시장·금융투자업법과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 완화가 핵심인 자본시장법 역시 여야간 의견차카 커 오는 8일 정무위 법안 종합심사에서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규제총량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행정규제기본법' 역시 여야간 입장차가 커 다음 임시국회에서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