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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원규 NH투자證 사장 "고객중심 성장모델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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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기자]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2015년 새해 화두를 '고객중심 지속성장 모델 확립'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통합증권사의 중장기 전략을 실제화하고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해 First Company(1등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그림이다.

1일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5년 NH투자증권은 통합증권사의 중장기 전략을 실제화하고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중심 지속성장 모델 확립을 통한 First Company 도약'을 해법으로 삼으려 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이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제시한 방안은 5가지다. 우선 회사는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 

고객의 자산을 늘리기보다 거래를 유발해야 수익을 얻는 영업 형태는 그만두고 회사의 이익과 고객의 이익이 일치되는 방향으로 제도 및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상품개발, 영업형태, 가격체계 등 모든 부문을 고객관점으로 바꿔나가겠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One Company 구축'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것. 이는 통합증권사의 안정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양사 임직원들의 화학적 통합이 전제돼야 NH투자증권도 진정한 일등증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이다.

'One Company'가 되면 임직원의 공감대로 비전이 수립되고 이렇게 수립된 비전이 전사의 업무 방식이나 평가, 인사 등 모든 부문에 연계되어 자연스럽게 회사의 모든 조직과 인력이 회사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는 압도적 대기관 비즈니스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이다. 

통합증권사의 조직개편을 통해 IC사업부가 신설되는 등 Sales & Trading 조직이 재편되면서 향후 구조화 및 대안상품을 획기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 

고객 관점으로 새롭게 정비된 조직을 통해 기관고객 Sales 부문의 수익성을 높이고, Super RM을 양성해 기관 고객에게 Total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넷째로는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Business Repositioning'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지난해 초 지속적인 시장침체에 따른 전통적인 비즈니스의 한계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 및 인력을 성장 비즈니스로 재배치한 바 있다. 

이런 시도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새로 배치된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수익규모를 높이는 노력을 올해에도 지속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마지막으로 미래성장동력의 발굴이다. 

헤지펀드 운용업 진출뿐만 아니라 ETN, VKOSPI 등 신규 파생상품 시장과 후강퉁 등 해외주식 투자처럼 기존의 먹거리를 대체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해야만 선두 증권사로서 위상이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이같이 5가지 방안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새롭게 출범하는 NH투자증권이 모든 부문에서 Top Tier로 도약해 진정한 업계 최고의 First Company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NH투자증권 임직원에게는 "'회사후소(繪事後素)'라는 공자님 말씀이 있다"면서 "우리 모두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이제까지 무엇을 했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잊고 모두가 흰바탕 위에 위대한 회사를 새롭게 그려 가는데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은 NH투자증권의 신년사 전문이다.

[2015년 NH투자증권 신년사]

NH투자증권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5년은 청양(靑羊)의 해로 진취적인 색인 푸를 청과 온화로운 동물인 양의 기운이 맞물린 해라고 합니다.

올 해는 통합증권사가 첫발을 내딛고 도약의 기틀을 다지는 첫 해가 될 것이고,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쳐 헤쳐 나갈 일도 아주 많을 것입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NH투자증권에도 진취적이고 온화로운 기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NH투자증권 임직원 여러분!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은 성공적인 통합 증권사 출범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본업을 충실히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통합업무까지 차질 없이 수행해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연말 통합증권사 출범식에서 명실상부한 업계 1위의 위상에 걸맞은 내실을 갖추고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증권사가 되기 위한 우리의 세가지 지향(指向)을 말씀드렸습니다.

고객이 처음이자 끝인 고객중심 회사,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여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First Company, One Company로 일에 집중하는 회사가 그것입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지향에 성공적으로 도달한다면, 회사의 근본적인 체질이 바뀌고 우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NH투자증권 임직원 여러분!

2015년의 경영환경도 여전히 어려울 것입니다.

최근의 유가하락이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여 글로벌 경기 회복에 다소간 도움이 되겠지만 여전히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의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중국은 수출중심에서 내수위주의 안정적인 성장기조로 변하고 있어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며,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폭과 시기를 두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입니다.

어려운 시장환경은 이제 핑계로 삼을 수 없습니다. 이를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우리의 숙명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5년 NH투자증권은 통합증권사의 중장기 전략을 실제화하고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고객중심 지속성장 모델 확립을 통한 First Company 도약’을 해법으로 삼으려 합니다.

이를 위해 첫째, 회사는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합니다.

고객의 자산을 늘리기보다 거래를 유발해야 수익을 얻는 Churning 형태의 영업은 그만두어야 합니다.

회사의 이익과 고객의 이익이 일치되는 방향으로 제도 및 프로세스를 혁신해야 하며, 이를 위해 상품개발, 영업형태, 가격체계 등 모든 부문을 고객관점으로 바꿔나갈 것입니다.

WM R&D 역량을 강화해 전담 리서치를 제공하고,이를 바탕으로 Asset Allocation에 근거한 포트폴리오 영업이 자리잡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둘째, One Company 구축을 통해 성과를 창출해야 합니다.

통합증권사의 안정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양사 임직원들의 화학적 통합이 전제되어야 NH투자증권도 진정한 일등증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통합증권사의 조직 구성과 인력 배치도 경쟁력과 화학적 통합을 고려해 진행되었으며,새로운 통합증권사의 비전을 수립하고 선도적인 조직문화를 수립하는데 여러분 모두가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임직원의 공감대로 비전이 수립되고 이렇게 수립된 비전이 전사의 업무 방식이나 평가, 인사 등 모든 부문에 연계되어 자연스럽게 회사의 모든 조직과 인력이 회사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입니다.

또한 범농협 그룹과의 시너지도 창출해야 합니다. 

새롭게 개설하는 복합점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고객에게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기존 금융지주 시너지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시너지 영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OneCompany, 농협그룹과의 OneCompany 달성이 NH투자증권의 성과창출에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셋째, 압도적 대기관 비즈니스 경쟁력을 구축해야 합니다.

통합증권사의 조직개편을 통해 IC사업부가 신설되는 등 Sales & Trading 조직이 재편되었습니다. 이는 기관을 대상으로 한 주식/펀드/채권 등 전통적인 상품영업이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구조화 및 대안상품을 획기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함입니다.

고객 관점으로 새롭게 정비된 조직을 통해 기관고객 Sales 부문의 수익성을 높이고, Super RM을 양성해 기관 고객에게 Total 솔루션을 제공해야 합니다.

과거의 주식 브로커리지 위주의 비즈니스를 거쳐 IB-Trading의 균형적인 사업모델이 그동안 우리의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면, Institutional Client Service의 비즈니스 모델이 향후 10년간의 회사 먹거리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IB 부문역시 1등 브랜드 파워에 걸맞는 수익성을 보여야 합니다.

NH농협증권의 강점인 구조화 역량이 성공적으로 당사의 주요 사업포트폴리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인수금융, 신용공여 등 Private Sector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넷째,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Business Repositioning'을 고도화해야 합니다.

작년 초 지속적인 시장침체에 따른 전통적인 비즈니스의 한계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 및 인력을 성장 비즈니스로 재배치하였습니다. 이런 시도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새로 배치된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수익규모를 높이는 노력을 올해에도 지속해야 합니다.

또한, 4.4조에 이르는 자기자본의 활용도를 높이도록 북(Book) 관련 비즈니스 규모를 계속해서 확대해야 하며, Investor개념의 전략투자 역시 대상 및 규모를 키워야 합니다.
동시에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심사 및 리스크 역량도 높여야 할 것입니다.

다섯째,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합니다.

작년부터 준비 중인 헤지펀드 운용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고객분들께 새로운 투자수단을 제공하고농협그룹 자금운용에 새로운 Solution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ETN, VKOSPI 등 신규 파생상품 시장과 후강퉁 등 해외주식 투자처럼 기존의 먹거리를 대체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NH투자증권 임직원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다섯 가지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새롭게 출범하는 NH투자증권이 모든 부문에서 Top Tier로 도약하여 진정한 업계 최고의 First Company가 될 것이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고 그래서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First Company가 될 수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께서는 이를 정확히 인식하고 새로운 회사, 일등 회사에 맞는 행동양식과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논어에 ‘회사후소(繪事後素)’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는 흰 바탕이 우선이다라는 공자님의 말씀처럼, 우리 모두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이제까지 본인이 무엇을 했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잊고 모두가 흰바탕 위에 위대한 회사를 새롭게 그려 가는데 집중할 것을 주문하고 싶습니다.

편견 없이 함께 힘을 모으고 본업에 집중하며 경쟁력 있는 인재만이 성공하는 회사를 만들어가는데 저 먼저 단호하게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진정한 화학적 통합이 이루어진다면 합병 이전이 어땠는지 잘 기억나지 않고 아무도 과거를 그리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015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안녕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2일(금)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원규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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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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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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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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