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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더십] NH투자증권 김원규 사장, '검소-의리'의 리더십

기사입력 : 2014년12월26일 15:32

최종수정 : 2014년12월27일 07:22

[2014 증권 결산] 화제의 인물 CEO

[뉴스핌=이영기 기자] 올해 증권업계의 최대 이슈 중 하나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통합한 NH투자증권의 출범이다. 

증권업 1위 통합증권사의 무난한 출범 뒤에는 의리와 검소함으로 뭉쳐진 김원규 사장의 리더십이 있어 눈길을 끈다.

26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김원규 통합증권사 초대 사장은 NH투자증권의 출범을 앞두고 오는 2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 17일 임시주총에서 우투와 NH농협증권의 합병승인과 함께 김원규 사장을 통합증권사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오는 31일 출범하는 통합증권사 NH투자증권은 자기자본 규모 4조4000억원대, 자산규모 43조원대로 KDB대우증권을 뒤로하고 국내 1위 리딩 증권사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김원규 사장이 맡은 NH투자증권 대표자리는 이런 맥락에서 무게감이 현재의 우리투자증권 사장 자리와는 차원이 다르다.

통합증권사가 무난히 탄생되기는 하지만, 업계 1위의 리딩 증권사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김 사장의 리더십이 증권업계의 관심을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투 안팎에서 평가하는 김사장의 리더십은 의리와 현장중심의 리더십과 검소함이다.

최근 대한항공 등에서 드러난 경영자 자질이 이슈가 되고 있어 김 사장의 검소한 리더십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다.

우투 관계자는 "[김 사장이] 최근 안경을 하나 맞추었는데 직접 LG트윈타워 지하 안경점을 방문해서 구매했다"며 "양복이나 시계, 구두 등 왠만한 CEO이면 가질만한 명품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국내 항공 이동시 일반석만 고집한다. 1시간 넘지 않는 비행거리에 굳이 비싼 자리를 탈 이유가 없다는 것.

해외출장에서도 면세점을 들리면 구경만 하고 구입하는 물건이 거의 없다는 것이 김 사장의 정형화된 동선이라고 한다.

이미 잘 알려진 김 사장의 현장 리더십은 소탈하고 특히 낮은 직급의 직원들을 감동시킨다. 

멀게는 그가 전무 시절에는 자정이 된 시간에 신입사원에게 불려나가 술을 같이 마신 적도 있고, 가깝게는 합병을 앞두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릴레이 사업부 방문에서 사원이나 대리 위주로 술잔을 나누며 직원 2000명을 모두 만났다.

검소한 태도와 아래로 향하는 의리의 리더십을 앞세운 김원규 통합증권사 사장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무게감을 갖는 리딩 증권사 NH투자증권을 어디로, 또 얼마나 이끌고 갈지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리딩증권사 수장으로서 김 사장이 펼쳐보이는 미래를 향한 비전에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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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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