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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산은 인사…최초 고졸 출신 부행장 탄생(종합)

기사입력 : 2014년12월26일 18:36

최종수정 : 2014년12월26일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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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키워드는 내실·현장·투명·책임

[뉴스핌=우수연 기자] 내년 1월 1일 통합을 앞둔 산업은행이 임원부터 부점장급 인사를 한꺼번에 단행했다. 신설된 정책금융 총괄 상임이사직에는 이대현 정책기획부문장이 내정됐으며, 산은 최초 고졸 출신 부행장으로 임해진 재무회계부장이 임명됐다.

26일 산은은 상임이사직 1명, 부행장 4명을 신규 선임했다. 그외 임원 중 5명의 부행장은 수평 이동했다.

김수재 성장금융부문장이 경영관리부문장으로, 이해용 자본시장부문장은 심사평가부문장, 김영모 리스크관리부문장은 자본시장부문장, 송문선 투자금융부문장은 기업금융부문장, 정용호 개인금융부문장은 성장금융1부문장으로 옮긴다.

이대현 정책기획부문장(맨윗줄 왼쪽), 나성대 간접금융부문장(맨윗줄 오른쪽), 임해진 성장금융2부문장(중간줄 왼쪽), 윤재근 리스크관리부문장(중간줄 오른쪽), 성주영 창조기술금융부문장(맨아래 왼쪽)
이미 산은은 11부문 7본부 55부실 82지점으로 확정한 조직개편안을 지난 5일 발표했다. 정책금융을 총괄하는 상임이사직도 신설되면서 행내 서열 3위인 상임이사직에 누가 내정될지에 관심이 쏠렸다. 결국 이 자리는 정책금융과 기획관리에 잔뼈가 굵은 이대현 부행장으로 결정됐다.

이 부행장은 PF실장 재직시 국내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금융 주선 분야에서 영업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비소실, 홍보실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또 통합 산은의 큰 밑그림을 그리고 성공적으로 합병을 마무리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행장은 서강대 경영학과와 미국 워싱턴대 MBA를 졸업했으며 1985년 산은에 입행했다. 국제금융실, 기업금융3실, PF2실, 비서실, 홍보실 거쳐 종합기획부와 인사부 등을 총괄하는 기획관리부문장을 맡아왔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산은 설립이래 최초로 고졸 출신 부행장이 탄생했다. 임해진 성장금융2 부문장은 1978년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같은 해 산은에 입행했다.

입행후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수료했다. 행내에서는 기업금융실, 기업구조조정실, 컨설팅사업실, PEF실 등 기업금융 부문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특히 재무·회계 분야에 능통해 대내외적인 회계신뢰성 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정책금융공사의 고유기능을 승계하는 간접투자업무 부문은 나성대 정금공 경영기획본부장이 임명됐다. 그는 철도고,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2008년까지 재무부·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에서 일했다. 정금공 설립 시기부터 설립준비단 총괄반장을 맡았고, 기획관리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냈다.

오랜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정책금융 본연의 목적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올해는 창조금융 및 중소·중견기업에 자금공급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산은은 본부장 및 부점장급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본부장급은 지역본부장을 포함해 11명, 부점장급 31명, 지점장 43명의 인사 명단이 발표됐다.

다음은 이날 확정된 산은 임원 및 본부장·부점장 인사 명단이다.


◇상임이사 내정

▲ 정책기획부문장 이대현

◇부행장 신규 선임
▲간접금융부문장 나성대 ▲성장금융2부문장 임해진 ▲리스크관리부문장 윤재근 ▲창조기술금융부문장 성주영

◇부행장 전보

▲경영관리부문장 김수재 ▲심사평가부문장 이해용 ▲자본시장부문장 김영모 ▲기업금융부문장 송문선 성장금융1부문장 정용호

◇본부장

▲미래통일사업본부 강기남 ▲구조조정본부 정용석 ▲자금시장본부 이재호 ▲IT본부 이종육 ▲준법감시인/윤리준법부 최종복 ▲정보보호최고책임자/정보보호부 양우정

◇지역본부장

▲강북 이명재 ▲경인 백운기 ▲영남 박형규 ▲중부 배영섭 ▲충청호남 지광남

◇부점장

▲영업기획부 김승기 ▲수신기획부 이동해 ▲재무기획부 정삼기 ▲컨설팅실 오진교 ▲온렌딩금융실 신영철 ▲간접투자금융1실 성시호 ▲간접투자금융2실 정재경 ▲심사2부 조호태 ▲산업분석부 이석종 ▲조사부 김성현 ▲통일사업부 하현철 ▲성장금융1실 박석 ▲성장금융2실 최현묵 ▲기업금융1실 임맹호 ▲기업금융2실 김홍태 ▲기업구조조정1실 유현석 ▲기업구조조정2실 공정택 ▲해외사업실 노강식 ▲무역금융실 김진하 ▲자금운용실 원종석 ▲금융공학실 김선욱 ▲사모펀드1실 박범식 ▲사모펀드2실 박진충 ▲인사부 김재익 ▲홍보실 백인균 ▲연금사업실 이정은 ▲신탁실 배준한 ▲여신감리부 조광희 ▲자금결제부 정태환 ▲소비자보호부 안종호 ▲검사부 장병돈

◇지점장

▲가산 연규명 ▲성동 엄주동 ▲신문로 장승철 ▲양천 이상경 ▲여의도 천호영 ▲영업부 박상일 ▲의정부 김근호 ▲충정로 서명원 ▲송도 김철호 ▲시화 주광열 ▲안산 신현덕 ▲인천 강신구 ▲남울산 황문현 ▲마산 김효남 ▲양산 이충훈 ▲울산 송준희 ▲해운대 곽석룡 ▲경주 노태경 ▲강남 이상욱 ▲서초 문봉환 ▲선릉 김영진 ▲신천 윤부혁 ▲잠원 이은우 ▲청담 김영범 ▲동탄 김명준 ▲산본 오세열 ▲안양 이영재 ▲정자 이성현 ▲춘천 전종명 ▲당진 김용희 ▲대덕 신정식 ▲천안 이석범 ▲충주 신배근 ▲광주 김철신 ▲금남로 강경완 ▲전주 이동기 ▲제주 이권희 ▲뉴욕 성낙주 ▲베이징 유병철 ▲프랑크푸르트 황진훈 ▲마닐라 박영상 ▲브라질 박종두 ▲칭다오 고송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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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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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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