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단체보험 vs 개별보험"..해외여행자 현명한 보험선택은?

기사입력 : 2014년12월26일 10:44

최종수정 : 2014년12월26일 10:49

가격 2000원 차이나도 보장금액 천차만별

[뉴스핌=윤지혜 기자] # 연말 2박3일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한 A씨는 여행자 보험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여행사에서 패키지로 단체보험에 가입해주겠다고 했지만 보장내용이 제한적일 수 있어 보험사를 통해 별도로 가입하는 것이 더 실속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여행사 패키지를 통해 단체보험에 가입하고 여행자 보험에 추가 가입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듣기도 했다. A씨는 어떤 보험을, 어떻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까.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여행자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3년 한 해동안 체결된 여행자 보험계약은 129만9348건으로, 최근 3년간 가입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전체 여행자 보험의 85% 가 해외여행자 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손해율은 45%~51% 수준으로 가입자 중 절반 가량이 여행자 보험을 통해 보장을 받고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자 보험은 대부분 소멸성으로, 1만∼2만원대의 낮은 보험료에 가입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특약은 ▲사망 ▲상해 ▲질병의료실비 ▲배상책임 ▲휴대품손해 ▲항공기납치 ▲전쟁위험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실손 청구 비율은 질병의료실비가 60%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이 상해실손 15%, 휴대품 손해청구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관련 업계는 여행자 보험에 대해 정확히 알고있는 보험가입자가 적은 현실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업계는 여행자보험 가입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외실손의료비나 휴대품 손실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특약에 가입돼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한 관계자는 "여행사를 통해 단체보험 가입 시 여행지에서 사망했을 때 혹은 불의의 사고로 상해를 입었을 때 등 기본적인 내용만 담고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보장이 어디까지되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한다"고 말했다.
 
또 2009년 9월 이후 가입한 의료실비보험은 해외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치료비를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에 해외발생 의료비 보장특약이 추가된 여행자 보험 가입이 필수적이다.

그는 "일부 여행사의 패키지에 '여행자보험 1억원'이라고 단순 명시돼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망·상해에 대한 보장만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결국 해외여행을 나가서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질병으로 인해 해외의료기관을 찾는 경우와 소지품 손해 및 분실이기 때문에 해당내용이 어느정도 보장되는지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출처=각 회사, 그래픽=송유미 기자>

여행사 및 보험사 등에 따르면 2박3일 기준 보험료는 3000원~5000원, 7일 기준 7000원선으로 대부분 만원 이내 가격이며, 보험사를 통한 개인가입은 같은 기간 6000원~11000원 수준이다.

하지만  여행사의 경우 상해 실비 청구 최대 300만원·질병 100만원인데 비해 보험사의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또 삼성화재 등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한 다이렉트보험은 20% 할인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손해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여행사를 통한 보험가입은 아무래도 단체보험 형식이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보장내용이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 "만약 따로 가입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개인이 필요한 특약을 확인해 가격을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