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이 연말랠리에 대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하였고 이러한 흐름이 우리시장에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엔화의 약세지속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 삼성중공업과 엔지니어링의 합병 무산소식에 따른 관련기업들과 관련 섹터들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에 부담이 된 모습이였습니다.
연말로 다가오면서 배당관련 프로그램 매수가 크게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줄이는 효과를 보였고 결국 0.14포인트 하락한 1966.87로 마감하였고 코스닥은 0.87% 상승을 하였습니다.
우리시장의 흐름을 알수 있는 MSCI 한국지수는 달러/원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를 감안한 하락세가 좀더 이어져 1.47% 하락한 56.14로 마감하였고 야간선물은 글로벌 시장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벌인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하여 0.1포인트 상승한 250.6으로 마감하였기에 보합권에서 출발 할것으로 여겨집니다.
엔화가 118엔을 넘나들고 있어 이러한 엔저로 인한 심리적인 영향과 함께 1113원을 넘는등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 확대는 결국 기업들의 심리에 악영향을 줄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환율시장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오늘은 우리시각 10시 45분 발표되는 중국의 HSBC PMI 제조업지수 지수가 전달의 50.4보다 소폭 위축된 50.2로 예상되고 있는데 지난번 산업생산이 예상치인 8.0%를 하회한 7.7%로 발표되었기에 이보다 더 위축될지 여부에 관심을 가져야 될것입니다.
만약 기준선인 50 이하로 내려가게 된다면 시장은 더욱 위축된 모습을 보일것이며 예상을 상회한다면 후강통 시행으로 인해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중국시장의 상승이 이어질것입니다.
이는 결국 국내시장에도 우호적인 모습일수 있기에 오늘은 중국의 HSBC PMI 제조업지수에 관심을 가져야 될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물론 우리시각 아침 8시 50분에 발표되는 일본의 무역수지가 발표되는데 최근 엔저의 흐름으로 인해 일본의 무역수지가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여부가 관심이며 이 흐름에서 큰 개선의 모습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엔저의 효과 즉 기업들의 수출단가 인하 흐름이 크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것이고 이는 항상 엔저가 나오면 심리적으로 위축되던 국내기업들에게는 도움이 될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부분도 지켜 봐야 될것이라 여겨집니다.
즉 오늘은 장시작전 일본의 무역수지, 장시작후 중국의 HSBC PMI 제조업지수를 보면서 장에 대한 대응을 해야 될것입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연말 배달을 위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될수 잇다는 점에서 선물시장 특히 외국인의 수급과 관련된 흐름은 지속적으로 살펴야 되며 이러한 매수세는 결국 배당성향이 높은 업종 대표주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될 것입니다.
<서상영 KR선물 투자연구소 이사 (02 - 2168-7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