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바람둥이 잡는 무서운 언니들 '아더우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 여자의 바람둥이 길들이기 '아더 우먼'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뉴스핌=김세혁 기자] 2004년 세계를 '노트북' 신드롬에 빠뜨리며 멜로영화의 마술사로 등극한 닉 카사베츠 감독이 이번엔 코믹영화 '아더 우먼'으로 돌아왔다.

오는 11월13일 개봉하는 '아더 우먼'은 못 말리는 바람둥이의 외도에 상심하고 분노한 세 여성이 벌이는 유쾌하고 통쾌한 복수극을 담았다.

적에서 아군으로 뭉치는 '아더 우먼'의 세 주인공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아더 우먼'은 실력과 재력을 겸비한 훈남 마크(니콜라이 코스터 왈도)와 그의 아내 케이트(레슬리 만)가 위기를 맞으면서 막을 올린다. 자상한 남편이 매력만점 변호사 칼리(카메론 디아즈)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절망한 케이트. 하지만 칼리 역시 마크가 유부남인 줄 몰랐다며 황당해한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결국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여기에 또 다른 피해자 앰버(케이트 업튼)를 영입, 못된 바람둥이에게 강렬한 복수의 펀치를 날린다.

한 남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두 애인 사이에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아더 우먼'은 불륜을 소재로 삼았으면서도 칙칙하기보다 밝고 명랑하게 이야기를 진행한다. 특히 세 여자가 마크를 골탕먹이기 위해 동원하는 작전들이 내내 큰 웃음을 선사한다.

닉 카사베츠 감독은 이야기를 풀어가는 네 인물, 특히 케이트와 칼리, 앰버의 캐릭터를 확연하게 구분해 신선함을 준다. 남편이 없다면 세상이 끝나버리는 케이트는 광적이면서 귀여운 집착녀 스타일이다. 매사 똑 부러지는 변호사 칼리가 민폐녀 케이트와 친구가 되는 과정도 흥미롭다. 가장 어리고 경쟁력(?)도 출중한 앰버는 언뜻 생각 없는 여자 같지만 케이트와 칼리 사이를 조율하며 감초역할을 해낸다.

케이트와 칼리, 앰버의 복수극을 부르는 못 말리는 바람둥이 마크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쳐다보기만 해도 여자드이 반하는 매력적인 마크도 '아더 우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다.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노르웨이 명품 스릴러 '헤드헌터'로 입지를 다진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는 전형적인 불륜남에 자신만의 컬러를 입혀 색다른 바람둥이 캐릭터 마크를 완성했다. 그는 영화 말미에 사정없이 망가지는 연기를 통해 터질 듯한 여성 관객들의 분노를 시원하게 날려준다.

영화를 보노라면 닉 카사베츠 감독의 코믹영화 연출 실력에 감탄하게 된다. '노트북'과 '마이 시스터즈 키퍼'로 세계를 울린 닉 카사베츠 감독은 기막힌 불륜에 휘말린 세 여자의 심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마치 유능한 지휘자처럼 흥미진진하게 조율한다. 이미 '마이 시스터즈 키퍼'에서 카메론 디아즈를 기용했던 그의 배우 고르는 안목에도 박수를 치고 싶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