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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코리아] 박근혜 대통령, "국제사회, 정보통신 격차해소 나가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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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양창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제사회가 정보통신 격차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20일 오전 11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최고위급 총회인 '2014 ITU 전권회의' 개회식에 참석, 이러한 입장을 내비쳤다.

박 대통령은 "브로드밴드의 확산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디지털경제의 영향력이 세계적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지금, 전기통신과 ICT 분야의 최고 정책결정 회의인 ITU 전권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 대통령은 "ITU는 19세기 후반 전신과 전화의 초기 보급 때부터 세계 인터넷 이용자가 30억명에 달하고 이동통신 인구가 70억명에 이르는 지금까지, 전기통신과 ICT 분야 국제협력의 구심점이 되어 왔다"며 "전기통신 국제표준 제정, 주파수와 위성궤도 관리는 물론 모든 인류가 전기통신과 ICT에 보편적으로 접근하도록 노력함으로써 193개 회원국의 경제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에 역사적인 창설 150주년을 맞는 ITU가 전기통신과 ICT 발전 그리고 국가 간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큰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전기통신과 ICT는 인터넷과 이동통신의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인류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변화시키고 지식을 공유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박 대통령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제도 던져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에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모든 것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방대한 데이터가 원격에서 지능적으로 분석, 처리되면서 기술과 산업의 융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며 "'더 많은 연결, 더 지능화된 연결, 더 빠른 연결'이라는 초연결 디지털 혁명의 변곡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초연결 디지털 혁명에 따라 앞으로 스마트카와 스마트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융합 산업과 서비스가 출현해서 지구촌의 생활방식을 바꾸고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전통적인 전기통신과 ICT의 외연이 대폭 확대되고 다원화된 생태계가 조성됨에 따라 사이버 공간의 질서를 형성할 기술표준과 국제규범을 제정하기 위해 훨씬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국 정부는 민간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더 개방적이고 유연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초연결 디지털 혁명이 국가간 지역간 정보통신 격차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지금 선진국의 인터넷 이용률은 평균 78%에 달하는 반면 개발도상국은 32%에 불과할 정도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숫자에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고 사례를 제시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앞으로 전기통신과 ICT가 지역과 국가, 성별과 계층을 뛰어넘어 모든 인류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정보통신 격차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사물인터넷으로 사이버공간과 현실세계의 보안이 복잡하게 연결되면서 국가사회 전반의 리스크도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대통령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글로벌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융합산업과 서비스는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우리가 직면한 이러한 도전들은 어느 한 나라만의 노력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고 글로벌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가 함께 지혜를 모아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국이 ICT를 활용한 경제부흥의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는 데도 힘쓰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박 대통령은 "한국의 브로드밴드 확산과 전자정부 구축, 창조경제 추진 경험은 각국의 ICT정책 수립에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며 "한국은 이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ICT 정책담당자 초청연수와 정책 컨설팅, 전자정부 구축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앞으로 한국의 사례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ITU의 'Connect 2020' 비전이 제시하는 성장과 포용, 지속가능성과 혁신이라는 4가지 목표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며 "모든 인류가 전기통신과 ICT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용적 ICT'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ICT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기념사를 마쳤다.

한편 ITU 전권회의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과 이탈리아 폴란드등 140여명의 장차관과 170여개 국에서 정부대표단 3000여명이 참석했다. '2014 ITU 전권회의'에서는 세계 ICT 현안과 미래 정책방향 설정 그리고 ITU 재정과 전략 계획 수립 고위선출직선거 등이 이뤄진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영상으로 축하메세지를 전달했고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이 각국 대표단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ITU 사무총장(하마둔 뚜레)이 개회를 선포했다.
 
2015년 설립 150주년을 맞는 ITU가 전세계 ICT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ICT 발전의 혜택이 지역 국가 계층에 관계없이 고르게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회원국과 ITU가 더욱 매진해야 한다는 공통된 메시지를 전달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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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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