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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한달 새 레포금리 또 인하

기사입력 : 2014년10월15일 07:57

최종수정 : 2014년10월15일 09:33

경기 둔화 불안에 통화완화 압박 고조

[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14일(현지시각)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환매조건부채권(RP·레포) 발행금리를 낮췄다.

중국 인민은행 모습[출처:구글]
인민은행은 이날 14일 만기로 200억위안(약 3조4700억원) 규모의 RP를 발행하며 발행금리를 종전의 3.50%에서 3.40%로 내렸다. 지난달 18일에는 RP 발행금리를 20bp 내린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민은행이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레포 금리를 내린 것은 경기 둔화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통화 완화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레포 금리 인하로 인한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경기가 추가로 악화될 경우 당국이 기준금리 인하나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와 같은 더 강력한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P모간 금리전략가 구잉은 인민은행의 이번 결정은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상당한 압박감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긴 했지만 실질금리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인민은행이 분명히 부담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구잉은 이번 결정이 실물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되겠지만 "레포금리 인하와 같은 정첵 미세 조정은 (경기 부양이라는) 심리적 효과를 나타낼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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