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기준금리 하한 얼마] ① 한은 보고서 "금리 하한 레인지, 2.25%보다 낮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한 밴드, 상당히 넓다"‥1%대 중반~2% 극초반 정도 제시한 듯

최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기준금리 하한(lower bound)에 대한 논란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기축통화국이 아닌 우리나라의 명목금리 하한은 과연 얼마일까. 이를 무시한 채 마냥 기준금리를 내리다가 어느 순간 자본유출(capital flight)이 대규모로 일어나면서 우리 금융시장이 큰 혼란을 겪을 수도 있다. 한국은행과 금융통화위원들이 생각하는 기준금리 하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뉴스핌=김선엽 우수연 기자] "우리는 국제통화를 가진 나라도 아니고, 국가신용등급이 선진국보다 낮기 때문에 선진국처럼 제로금리로 갈 수는 없다." (9월 12일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하루가 멀다 하고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금융시장에서는 4분기 내로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내릴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문제는 자본유출. 미국이 내년 중으로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에 돌입할 경우 우리와의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자본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 94년 남미나 98년 동아시아 외환위기와 같은 혼란도 배제할 수 없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1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역시 김중수 전 총재 시절 연구를 진행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하한이 얼마인가에 대한 분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보고서는 외부에는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졌고 한은 임직원 중에서도 극히 일부만 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은 통화정책국 윤면식 국장은 "한은 내부에서 기준금리 하한에 대한 연구는 이미 이뤄졌다"며 "공개할 경우 우리 쪽의 카드가 드러나기 때문에 비공개"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한은에서는 어느 정도를 우리 기준금리의 하한으로 보고 있을까. 복수의 한은 직원들의 견해를 종합해보면 당시 보고서는 기준금리 하단에 대해 특정 수치가 아닌 레인지를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레인지 상단이 현재의 기준금리인 연 2.25%를 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보고서는 주로 두 가지 측면에서 기준금리 하한을 연구했는데 각각 '유동성 함정'과 '자본유출 측면'이다.

유동성 함정이란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민간의 화폐수요가 무한대로 늘어남에 따라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늘려도 이자율이 떨어지지 않고 투자가 늘어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 통화당국의 금융정책이 무력화되는 지점이 기준금리 하한이라는 분석이다.

또 자본유출 측면에서도 금리하한을 분석했는데 외국인 입장에서 볼 때 어느 정도 금리 수준일 때까지 한국이 투자할 만한 나라인가를 판단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신용리스크를 고려할 때 적절한 투자수익률 아래로 채권금리가 내려가면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총재 역시 비슷한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그는 9월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금리차가 줄었다"며 "내외금리차가 많이 축소될 경우 자본이 유출되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가 어떤 금리 수준에서 어떤 행태를 보일 것인가에 대해 예측이 어려워 앞선 보고서가 특정한 수치를 도출하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략 1%대 중반에서 2%대 극초반까지의 밴드를 제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은 한 관계자는 "외국인 자금의 유출 가능성을 40%, 50%, 60% 등 얼마로 보는가에 따라 보고서의 결과도 달랐다"며 "금리하한의 밴드가 상당히 넓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우수연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