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출 지원 리스크 완화로 무역금융 제공 확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가 캐나다 수출신용기관과 재보험 협정을 체결하고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을 확대할 방침이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 수출신용기관(EDC, Export Development Canada)과 해외 프로젝트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대해 상호 재보험을 제공함으로써 무역보험 지원을 늘려, 한국-캐나다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이후 우리 수출기업들의 북미지역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한국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왼쪽)과 캐나다 수출신용기관 EDC 클라이브 위터(Clive Witter) 부사장과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재보험 협정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무역보험공사) |
김영학 무보 사장은 "캐나다는 석유, 가스, 철광석 등 풍부한 천연자원과 안정된 금융시장을 갖춘 국가로서 좁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기술력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극복하고 있는 한국과 궁합이 맞는 경제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기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재보험협정이 대형화, 다변화되고 있는 해외 수출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제공되는 무역금융 규모를 늘려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