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한 주간(11일~12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 우려와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 등을 앞둔 대외 불확실성에 전주대비 0.36% 내린 2041.86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주 6개 증권사들이 추천했던 11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오른 종목은 5개, 1% 이상 떨어진 종목은 4개로 집계됐다.
한 주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LG이노텍이었다. KDB대우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LG이노텍은 주간 3.89% 오르며 시장평균대비 4.25%포인트 아웃퍼폼했다.
LG이노텍은 애플이 지난 9일 아이폰6 등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아이폰 특수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 11일 4.28% 올랐다.
현대증권으로부터 추천 받은 SK텔레콤도 지난주 2.27%, 시장평균대비 2.63% 올랐다.
현대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정부의 마케팅 규제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LTE사용자 증가에 따른 데이터 사용량 확대로 성장성도 부각중"이라며 추천했다.
SK증권의 추천을 받은 LG디스플레이도 한 주간 1.91%, 시장평균대비 2.27%포인트 올랐다.
SK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애플 아이폰6 등 신제품 출시 기대감이 있다"며 "미국 4분기 소비 시즌을 앞두고 3분기 IT 재고 축적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추천한 바 있다.
한편 SK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던 현대산업은 한 주간 6.05%, 시장평균대비 5.69%포인트 떨어졌다.
SK증권은 지난주 현대산업에 대해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 수혜가 기대되고 국내 부동산 가격도 완만한 반등세를 지속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5일부터 외국인의 3거래일 연속 매도세에 하락을 면치 못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은 파라다이스도 같은 기간 3.14% 하락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파라다이스에 대해 "2012년부터 지속되어온 장기 성장 스토리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인천 영종도 카지노 리조트는 9월 공사를 시작해서 2017년 초에 완공 예정이고 서울 카지노도 확장 가능성이 있다"며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