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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한 마디에 '금리 인하론' 다시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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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한은과 시장, 인하 압박으로 인식"

[뉴스핌=김선엽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가 디플레이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언급함에 따라 시장에서 금리 인하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기재부는 최 부총리의 발언 이후 보도자료까지 발표하며 한국은행을 향한 압박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시장은 한 달 전의 이벤트가 재차 반복될 가능성을 열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 28일 최 부총리는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포럼에서 “우리나라가 디플레이션 초기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물가안정 목표 범위가 2.5∼3.5%로 돼 있는데 3년째 하한선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저물가 기조가 오래 지속되면 디플레이션이 심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한 적은 많았지만, 이미 ‘진입’했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그동안 물가에 대해 한은이 고수해 온 입장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

한은은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의 하락) 가능성은 인정했지만, 디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거리를 뒀다. 디플레이션은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인 상태를 의미한다.

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최 부총리 본인은 금리 인하 압박이 아니라고 하지만 물가인식이 저렇다고 하면 시장은 인하 압력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연구원은 "기재부의 우려가 근거 없는 것이 아니다"며 "글로벌하게 저물가 상황이 장기화하고 우리나라도 물가가 3년째 목표치를 하회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플레이션은 한 번 빠지면 늪처럼 헤어나오기 어려워 일말의 징후라도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반면 다소 관망하는 시각도 관측된다. 최 부총리의 발언이 통화정책에 대한 압박이라기보다는 내년 재정정책의 확대를 위한 사전포석이란 분석이다.

대우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저물가 언급이) 일단 구조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 한은이 금리 인하를 추가로 해야 한다는 것이 맞는데 일단 내년 확대재정을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기재부는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최 부총리의 발언은) 내수부진이 구조적으로 장기간 지속하는 경우 디플레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것"이라며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경제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한 취지의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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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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