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로존 경제 ‘구조적 리스크’ 일본 전철?

기사입력 : 2014년08월15일 04:02

최종수정 : 2014년08월15일 04: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장 저하로 재정수지 및 부채 악화 일로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독일을 필두로 2분기 유로존 경제의 성장 부진은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이탈리아를 포함한 주변국의 경우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가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회원국 정부가 정책 향방을 결정하는 데 딜레마에 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정수지가 악화되고 있지만 성장이 하강하는 만큼 긴축 정책에 무게를 둘 수 없는 상황이라는 얘기다.

(사진:뉴시스)

유로존 경기 한파가 중심국으로 확산된 것은 물론이고 올해 하반기와 내년 전망 역시 비관적이다.

일례로, 프랑스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0%%에서 0.5%로 하향 조정했고, 2015년 전망치 역시 1.7%에서 1.0%로 낮춰 잡았다.

프랑스 정부는 올해 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GDP 대비 3.8%로 하락한 뒤 내년 EU의 가이드 라인인 3%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재무부는 올해 재정적자가 GDP 대비 4.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탈리아 경제는 2분기 연율 기준 0.8% 위축됐다. 부채위기가 종료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탈리아의 부채비율이 떨어지기 위해서는 2019년까지 GDP 대비 5% 이상의 재정수지 흑자를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 EU의 진단이다.

하지만 2분기 공식 침체에 빠진 유로존 3위 경제국이 이 같은 재정건전성을 갖추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투자가들의 평가다.

상황은 스페인도 마찬가지다. 2분기 연율 기준 1.2%와 전분기 대비 0.6%의 성장을 달성했지만 재정수지 목표치를 달성하기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스페인은 올해 재정수지 적자 목표치인 GDP 대비 5.6%를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내년 재정적자 역시 GDP 대비 6.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튜리전 캐피탈의 야닉 노드 최고투자책임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2분기 성장률은 유로존 경제의 구조적인 리스크를 드러내는 단면”이라고 말했다.

유로존의 경제적 상황이 일본의 장기 침체와 흡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본이 수십년간에 걸쳐 극심한 재정수지 적자를 지속한 한편 부채를 눈덩이로 불렸고, 이 같은 측면에서 유로존 경제가 일본과 흡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