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7대 서비스업 UP] 2017년까지 세계 20위권 외국大 3개 유치

기사입력 : 2014년08월12일 09:20

최종수정 : 2014년08월12일 08:23

요리 한류댄스 등 실용적인 분야에 외국 학생 유치

[뉴스핌=김민정 기자] 오는 2017년까지 분야별 세계 20위권의 외국대학교 3곳이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세계 유수대학의 학위를 딸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것이다.

정부는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안 교육 서비스 분야 성과 구체화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정부는 현재 국내 진출에 관심을 표명한 미국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네바다라스베이거스주립대(UNLV),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등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우수 외국교육기관에 5년간 최대 400억원 지원

지난 2006년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허용한 후 2011년 3월 프레드리히알렉산더대, 2012년 3월 뉴욕주립대, 올해 3월 조지메이슨대 등 외국교육기관이 경제자유구역에 개교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글로벌 대학 유치는 미흡한 상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이미 진출해 있는 외국대학의 학과 추가 심의기간을 단축하고 구비 서류간소화 지침을 마련했으며 본교 방문수업 등 탄력적 학제운영을 보장할 방침이다.

우수 외국교육기관에 대해선 5년간 최대 400억원 수준으로 지원하고 서한 발송, 관계부처 합동 방문 등 적극적 유치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은 “우리나라에 들어와있는 몇 개 대학들에게 자율성을 주기 위해 국내 교육법을 전혀 적용 안 하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아무 보호를 못 받았다”고 설명했다.

고 국장은 “여기 학교 학생은 우리나라 학생으로 취급이 안돼 군대 연기도 안 되고 예비군은 지역예비군으로. R&D 사업하려고 해도 영어로 쓰는 서류는 안받아 준다”면서 “이런 규제를 풀어주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외국교육기관이 국내에 들어오려면 분교 형태로만 설립이 가능한데 이 부분도 개선해 줄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외국교육기관은 국내 자법인(외국학교법인 100% 출연), 합작법인 등 비영리법인을 설립해 국내에 진출할 수 있도록 외국교육기관 특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 우수 민간교육기관의 비자발급 기능 허용

정부는 일반 교육 뿐만 아니라 요리, 의학, 한류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우수 민간교육기관에선 비자발급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다만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내년에 우선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박지영 교육부 국제협력담당관은 “지금까지는 외국학생을 유치하는데 있어서 정규교육기관에서만 학업을 하는 것으로 했다”며 “정규학업 뿐 아니라 요리, 한류댄스 등 실용적인 분야에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학교 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 훈련기관에서도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입국요건도 완화한다. 유학생 유치·관리 우수대학에 대한 자율성을 확대하고 한국어가 유학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공계의 경우 한국어능력시험(TOPIK) 기준을 3급에서 2급으로 완화하고 입학후 대학에서 한국어 연수기회를 제공한다.

해외학교를 졸업하고 국내로 복귀하는 인력이 국내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전문연구요원 기업배정을 확대하고 국내 취업 기회를 늘려 이공계 인력의 국내 유턴을 촉진하겠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제·금융 등 해외전문인력 국내유입 촉진을 위한 잡페어(Job Fair)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디자인, 패션, 요리 등 고급 서비스인력 국내유입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