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호가 10일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서 진행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미디어콜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김영호는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미디어콜에서 “전 원래 뮤지컬 배우였는데 많은 분이 모르신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김영호는 뮤지컬 출연과 관련해 “‘기황후’ 끝나고 개인적으로 영화를 찍고 (이 작품에) 들어오는 바람에 연습을 한 달 정도 참가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동료들이 워낙 잘 맞춰주고 연습 시간도 내 줘서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호는 극중 브로드웨이의 유명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브로드웨이 42번가’ 국내 초연(1996년)서 활약했던 남경주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그는 “남경주 씨는 섬세하고 디테일한 줄리안 마쉬라면, 전 감각적이고 파워풀한 줄리안 마쉬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귀띔해,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8일 개막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8월31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