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올 상반기 S&P500, 승자와 패자는?

기사입력 : 2014년06월30일 14:30

최종수정 : 2014년06월30일 16:05

에너지 'UP' vs 소매 'DOWN'…조정 가능성 고려해야

[뉴스핌=주명호 기자] 작년 만큼은 아니지만 S&P500지수는 올해 들어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1960.96를 기록한 S&P500은 올초 이후 현재까지 7% 가량 올랐으며 사상 최고점도 몇번이나 경신했다.

전체적으로는 상승했지만 분야별로는 명암이 뚜렷하다. 에너지분야의 경우 13%나 올랐지만 소매업은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가장 부진한 분야로 꼽혔다.
 
다만 이 같은 상반기 실적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기는 힘들다는 게 29일(현지시각) 마켓워치의 진단이다. 사상 최고점을 연달아 경신하고 있는 S&P500이 조만간 조정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팩셋에 따르면 내년 통합 실적 전망 기준 S&P500의 주가수익비율은 14.8배로 2007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 중이다.

◆ 에너지 기업, 상위 10곳 중 3자리 차지
 
상반기에는 에너지 기업들의 선전이 가장 눈에 띄었다. 미국 내 석유 및 천연가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도 증가세를 보였다. 여기에 이라크,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S&P 최고의 실적을 거둔 기업은 석유가스 기업 뉴필드 익스플로레이션(Newfield Exploration)이다. 뉴필드는 올해 1분기 순익이 24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상반기만 77% 가까이 주가가 치솟았다.

뉴필드 외에 석유 시추업체 네이버스 인더스트리스(Nabors Industries)와 가스관 건설 및 운송업체 윌리엄스 컴퍼니스(Williams Companies)도 상반기 주가가 각각 71%, 53%씩 급등했다.

게임개발업체 일렉트로닉 아츠(EA)도 같은 기간 주가가 58% 뛰면서 상위 10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보톡스 제조사 앨러간도 캐나다 제약회사 밸리언트의 인수 추진으로 주가가 54% 상승했다.

[자료 : Factset]

◆ 소매업 전반적 부진…아마존·야후 20% 가까이 하락

반면 소매 관련기업들은 대부분 높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명품브랜드 코치(Coach)는 연초 이후 현재까지 38% 가량 주가가 떨어졌다. 지난 4월 코치는 올해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작년대비 7% 하락한 11억달러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최근 코치는 북미지역 70개 점포를 폐점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형 식품 유통업체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과 사무용품 업체 스테이플스(Staples)도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두 기업 주가는 상반기 각각 32%, 30%씩 급락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홀푸드의 경우 지난 5년간 전체 주가 상승률이 325%에 이른다는 점을 들어 향후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아마존닷컴과 야후도 부진 종목에 포함됐다. 아마존은 상반기 18%, 야후는 17%씩 주가가 떨어졌다. 아마존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2% 늘어난 1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작년 북유럽지역 텔레비전 네트워크 지출로 인해 순익은 제자리 걸음했다. 

[자료 : Factset]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우크라 종전 6개월 정도 걸려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 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대선 승리 이후 두 번째이자, 전날 연방 의회 대선 승리 인증 절차 종료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6개월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6개월(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답한 뒤 "아니요, 내 생각에 6개월 훨씬 못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에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해 왔지만, 이날 발언은 이를 6개월로 사실상 연장한 셈이다. 기자 회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 같은 배경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은 채 자신이 오는 20일 이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이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20일까지 만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매일 많은 젊은이가 목숨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동시에 압박해서 전쟁을 단시일에 멈추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양측으로부터 뚜렷한 변화를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반대해 온 푸틴 대통령에 공감한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푸틴이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관여할 수 없다고 말하기 훨씬 전부터 러시아는 줄곧 그렇게 주장해 왔다는 점"이라면서 "그건 마치 돌에 새겨 놓은 것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나는 그들(러시아)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하면서 미국 등 서방의 우크라이나 관여와 나토 편입 시도 저지 등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의 집권을 앞두고,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양보하더라도 안전 보장을 위해 나토 가입은 실현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01-08 06:16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