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야그라지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세계 최대 종교 축제인 힌두교 '쿰브 멜라'가 13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프라야그라지(옛 알라하바드)에서 개막했다. 당국은 다음달 26일까지 45일간 진행되는 축제 기간 동안 총 4억50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축제는 지난 2017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 쿰브 멜라는 힌디어로 '주전자 축제'라는 뜻이다. 힌두 신화에 따르면 불멸의 신주 '암리타'가 든 주전자를 차지하고자 신들과 악마들이 전쟁을 벌이는 도중 신주 네 방울이 프라야그라지,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나시크, 중부 마디야프라데시주 우자인, 북부 우타라칸드주 하리드와르 네 곳에 떨어졌다. 이 신화에 따라 쿰브 멜라는 이들 네 곳에서 12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사진은 축제에 참가한 여성들이 갠지스 강 유역에서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2025.01.14 ihjang6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