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환노위, 여대야소? 비판 목소리 비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근로시간 단축·통상임금 등 현안 처리 난항 예상

[뉴스핌=함지현 기자] 하반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아직 꾸려지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운영에 난항을 겪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온다. 여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여대야소로 구성될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인데, 각계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 장면 [사진=뉴시스]>
전반기 환노위는 총 15석 중 새누리당 7석, 새정치민주연합 7석 비교섭단체인 정의당 1석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비교섭단체 몫을 제외하고 새누리당 8석, 새정치연합 7석으로 꾸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반기 환노위에서 활동한 의원실 관계자는 11일 "원내 지도부에서 협상하면서 판단을 하겠지만 새누리당을 하나 늘리고 비교섭단체를 빼서 구성하려 한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정확한 출처나 의도는 모르겠지만 유력하게 얘기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상임위원회 배정은 기본적으로 의석수 비율대로 배정한다는 게 국회측의 설명이다. 산술적으로만 따졌을 때 새누리당이 8석 새정치연합이 7석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원내대표 간 협상 결과에 따라 비교섭단체가 포함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그럼에도 우려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한국 환경회의는 지난 10일 성명서를 통해 이런 환노위 구성은 박근혜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 앞장서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환경회의는 "박근혜 정부와 자본 진영은 규제 완화 정책의 방파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여소야대 환경노동위를 정부 정책에 협조적인 여대야소 환경노동위로 재편을 시도하고 있다"며 "새정치연합은 이에 동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환노위 구성 배경은 박근혜 정부의 전면적 규제 완화 정책과 자본에 의한 환경권과 노동권의 무력화에 앞장서는 새누리당과 부담되는 환경권과 노동권을 포기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 합작품"이라고 성토했다.

민주노총은 거대 양당이 진보적 목소리를 배제하기 위한 정치적 거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9일 성명서를 통해 "환노위에서 비교섭단체인 정의당을 제외하고 여대야소로 구성하는 방침이 국회에서 은밀히 논의됐다고 한다"며 "노동과 환경 분야에서 진보적 목소리를 배제하고 보수양당 구조를 고착시키려는 다수의 횡포"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을 대표하여 정부여당을 견제하고 반노동 규제 완화 정책을 막아내야 할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여당과 정치적 거래를 벌이고 있음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관련 논의를 공개하고, 환노위를 독점하려는 모든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여대야소 구성될 경우 난항 가능성"…이유는?

아직은 단정할 수 없지만 만약 하반기 환노위가 여대야소로 구성된다면 난항을 거듭하지 않겠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새누리당이 수적인 우위를 점하려는 이유로 '전문성 부재'를 꼽는다. 하반기 환노위원으로 이름이 거론되는 새누리당 의원 중 노동계 현안에 익숙한 인사가 없다는 평가가 많은데 수적인 배려라도 해주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이럴 경우 노동계와 소통이나 다양한 사안이 맞물린 환노위 현안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원활한 상임위 활동이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이다.

전반기 새누리당 환노위측 관계자는 "전반기엔 여소야대였음에도 환노위를 끌고 갔던 이유는 새누리당에서도 노동에 대해 아는 의원들이 활동해 노동계와 그나마 소통이 됐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의원들의 경우 그런 점에서 곤란한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야당은 더 강경한 의원들로 채울 것 같은데 여야가 둘 다 노사 일방을 대변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파행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새정치연합측 관계자는 "환노위에는 근로시간단축이나 통상임금 등 해결이 안 되고 넘어간 현안이 많은데 결코 간단치 않은 이슈들"이라며 "새정치연합은 이에 대한 의원들의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원 구성이 되자마자 바로 논의에 돌입할 수 있지만 새누리당측에서 잘 모르겠다고 나온다면 답답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야당이 뭔가를 하려고 했을 때 막을 수 있는 힘도 가질 수 있다"며 "후반기에는 전반기만큼 활동하기 어려운 구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새누리당이 수적 우위를 점하고 있더라도 새누리당이 원하는 법안을 일방적으로 날치기할 가능성은 적다는 평가다.

환노위측 한 관계자는 "여대야소가 되더라도 갑자기 안되던 법이 통과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방적인 날치기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규제완화 입법 등도 힘으로 밀어붙일 경우 이해 관계자들의 반발을 해소할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임위 활동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측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